대한민국 암호화폐 산업의 역사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토큰포스트와 김형중 교수가 한국 암호화폐의 뿌리를 찾아 개척자들의 숨겨진 뒷이야기를 기록하는 「한국 암호화폐 개척자들」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매주 공개되는 에피소드 중 본문에는 일부 핵심 내용만 담았습니다. 더 깊고 방대한 이야기는 frontier.tokenpost.kr 에서 확인해 보세요. [편집자주]
김종환은 중학생 시절부터 게임에 푹 빠졌고, 특히 TRPG처럼 여럿이 모여 역할극을 즐기는 게임을 좋아했다. 당시 함께 TRPG 게임을 즐겼던 친구들로는 김원범, 김경훈, 최윤호 등이 있었다.
몇 년이 지난 뒤, 그 친구들은 각자 블록체인 기술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나씩 맡게 된다. 김원범은 나중에 블로코의 대표가 되었고, 김경훈은 블로코엑스와이지(Blocko XYZ)의 대표를 맡고 있다. 또한 최윤호는 BTC코리아의 대표직을 맡았다가 그걸 김대식에게 팔았다. 그 BTC코리아가 오늘날 빗썸의 모태다.
그 시절에는 이렇게 서로 엮여 블록체인 업계에서 함께 성장할 거라고는 그 친구들 중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TRPG는 테이블 앞에 여러 명이 모여 종이, 연필, 주사위 등을 이용해 상상 속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테이블탑 롤플레잉 게임의 줄임말이다. 이들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에 함께 모여 천리안과 하이텔 등의 PC통신을 즐기고 TRPG과 각종 일본 만화, 카드 게임 등에 빠져 있던 언더독, 오타쿠들이었다.
그러던 친구들이 성장함에 따라 각자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고 2004년, 김종환은 연세대 사회과학부를 통해 법대에 입학했다. 김원범은 미국으로 떠나 보스턴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진학했다. 온라인 상에서만 지속적으로 교류하던 그 친구들이 다시 뭉치게 된 것은 김종환이 막 제대한 2010년쯤이다. 그들은 김종환의 전역 기념 술자리에서 다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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