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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예측시장 ‘PRED’, 스포츠북 대신 거래소 모델로 승부수…“승자 차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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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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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예측시장 플랫폼 PRED가 스포츠북이 아닌 ‘거래소’ 구조를 전면에 내세우며, 이용자 손실에서 이익을 얻는 이해상충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PRED는 200ms 내 체결과 예치금 연 5~6% 네이티브 수익을 강점으로 내세웠고, 액셀 주도로 250만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스포츠 예측시장 ‘PRED’, 스포츠북 대신 거래소 모델로 승부수…“승자 차단 없다” / TokenPost.ai

스포츠 예측시장 ‘PRED’, 스포츠북 대신 거래소 모델로 승부수…“승자 차단 없다” / TokenPost.ai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이 스포츠를 중심으로 빠르게 커지면서, ‘북메이커(스포츠북)’가 아닌 ‘거래소’ 모델을 전면에 내세운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PRED는 이용자끼리 직접 거래하는 구조를 통해 “플랫폼이 이용자의 손실에서 이익을 보는” 전통 모델의 이해상충을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PRED 창업자 아밋 마헨사리아(Amit Mahensaria)는 최근 인터뷰에서 “PRED는 스포츠북이 아니라 ‘거래소’”라고 못 박았다. 스포츠북은 운영사가 배당률(odds)을 제시하고 이용자 반대편에 서는 ‘하우스’ 구조인 반면, PRED는 매수자와 매도자를 연결해 주문을 체결시키는 방식이다. 회사 수익도 이용자가 잃을 때가 아니라, 거래가 성사될 때 부과되는 거래 수수료에서 나온다는 설명이다.

“이용자와 싸우는 스포츠북…우리는 이용자끼리 거래한다”

마헨사리아는 스포츠북 모델의 근본적 문제로 ‘이해상충’을 지목했다. 하우스가 이용자 거래의 상대방이 되는 구조에서는, 이용자가 많이 딸수록 운영사가 손실을 본다. 결국 실력이 좋은 고객일수록 한도 제한(limit)이나 계정 차단을 당하는 일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반대로 PRED는 이용자 간 P2P(peer-to-peer) 거래를 표방한다. 플랫폼은 방향성 포지션을 잡지 않고 주문 매칭만 수행해, 구조적으로 이용자 손실에서 이익을 낼 유인이 없다는 논리다. 그는 “우리는 이용자가 질 때 돈을 버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거래할 때 돈을 번다”며 “이 인센티브 정렬(aligned incentives)이 신뢰를 바꾼다”고 강조했다.

폴리마켓·칼시와 다른 점…“스포츠에 맞춘 인프라”

PRED는 폴리마켓(Polymarket)이나 칼시(Kalshi)처럼 범용 예측시장 플랫폼이 스포츠에서 거래량을 키우고 있지만, 설계 자체는 스포츠에 최적화돼 있지 않다고 봤다. 반면 PRED는 처음부터 ‘스포츠 거래 인프라’로 구축해 라이브 경기의 속도와 변동성에 맞춘 기능을 넣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크로스 매칭(cross-matching)’을 제시했다. 한 결과에 낸 주문이 같은 경기 내 연관된 다른 결과에도 유동성을 자동 생성하도록 설계해, 주문장(order book) 깊이를 키운다는 개념이다. 담보 구조도 스포츠 마켓의 특성을 반영해 자본 효율(capital efficiency)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라이브 스포츠는 속도·유동성이 전부…“200ms 내 체결”

라이브 스포츠 시장에서는 골 한 번에 확률이 몇 초 만에 30~40%포인트 흔들릴 수 있다. 이때 체결이 늦거나, 화면에 보이는 호가와 실제 체결 가격이 달라지면(스테일 프라이스) 신뢰가 무너진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PRED는 실거래 체결 시간을 ‘200밀리초(ms) 이하’로 제시했다. 일반적인 온체인(on-chain) 예측시장이 거래 확정까지 수 초가 걸릴 수 있고, 전통 스포츠북도 피크 타임에는 라인 조정으로 지연이 발생하는 점을 겨냥한 것이다.

기술적으로는 코인베이스의 레이어2인 베이스(Base) 위에 구축했다. 그는 선택 이유로 △거래 수수료가 사실상 ‘센트 이하’ 수준이라는 점 △서브-초 단위 파이널리티(finality) 확보 △거래소형 모델에 익숙한 크립토 소비자 앱 생태계가 베이스에 모여 있다는 점을 들었다. 온체인 결제·정산과 오프체인 주문 매칭을 결합해, 블록체인의 투명성과 중앙화 거래소(CEX)급 성능을 동시에 노렸다는 설명이다.

“이겨서 밴 당하는 시장은 끝”…승자 차단 금지 원칙

스포츠베팅 이용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리스크로는 ‘이겨서 밴 당하는’ 상황이 꼽힌다. PRED는 “승자를 밴하지 않는다”는 정책을 강하게 내세웠는데, 마헨사리아는 이를 마케팅이 아니라 구조적 필연이라고 말했다.

그는 22년 이상 스포츠 트레이딩에 관여하며, 유능한 트레이더들이 플랫폼마다 제한을 당하는 상황을 반복해서 봤다고 했다. 여러 계정으로 자금을 쪼개거나, 가족·지인 계정을 동원하거나, 제한이 덜한 스포츠북을 찾아 옮겨 다니는 ‘비정상적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PRED는 거래소 모델이라 플랫폼이 이용자 반대편에 서지 않는다. 실력 있는 트레이더일수록 거래량을 만들고 유동성을 키우기 때문에, “승자는 가장 가치 있는 이용자”라는 해석이 가능해진다. 결국 장기적으로는 숙련자 유입이 시장 품질을 끌어올린다는 논리다.

예치금 5~6% ‘네이티브 수익’…자본 효율을 전면에

PRED가 내세우는 또 다른 차별점은 이용자 예치금에 연 5~6% 수준의 ‘네이티브 수익(native yield)’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예측시장에서는 예치금이 거래 전까지 놀기 쉽다는 문제를 겨냥했다.

마헨사리아는 “글로벌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예치금에서 수익을 만들고, 스포츠북처럼 과도한 마케팅 비용(예: 입금 보너스)이 없기 때문에 거래 수수료 일부를 수익 형태로 이용자에게 환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하지 않는 시간에도 자금이 일하도록 만들어, 특히 프로 트레이더가 중시하는 기회비용을 줄이려는 설계라는 것이다.

“신뢰는 구조에서 나온다”…시장설계 경험과 장기 전략

그는 투자은행·프라이빗에쿼티(PE) 경력으로 시장의 유동성과 인센티브 설계를 익혔고, 에듀테크 기업 임파터스(Impartus)를 업그레이드(upGrad)에 매각해 200만 이용자 규모로 키우며 ‘기관 신뢰’를 쌓는 방식을 배웠다고 했다. 여기에 22년 스포츠 트레이딩 경험에서 체감한 문제—느린 체결, 제한과 차단, 출금 불편, 규칙 변경—가 PRED의 제품 설계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플랫폼이 이용자와 대립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생기면 이용자는 더 많은 자본을 배치하고 더 자주 거래하며, 장기 전략을 세운다”고 말했다. 반대로 스포츠북 환경에서는 계정을 분산하거나 일부러 손실을 내는 등 ‘방어적 습관’이 생겨 시장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12~24개월 목표는 ‘거래량’보다 ‘깊은 유동성’

향후 12~24개월의 성공 기준으로 그는 거래량보다 ‘유동성 깊이’를 우선순위로 꼽았다. 숫자상 거래량은 부풀려질 수 있지만, 실제로 트레이더가 원하는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충분한 물량이 체결되는지가 핵심이라는 취지다.

단기적으로는 가입자 수를 늘리기보다 ‘진성 트레이더’ 기반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축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UEFA 챔피언스리그(UCL), 라리가(La Liga) 등 주요 리그로 시작했고, 다른 종목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단순 종목 확대를 넘어 조합형·조건부 예측 등 더 복잡한 스포츠 파생형 시장으로 혁신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한편 PRED는 액셀(Accel) 주도로 250만달러(약 37억1825만원, 원/달러 1487.30원 기준)를 유치했고, 코인베이스 벤처스(Coinbase Ventures)도 참여했다. 마헨사리아는 “다음 사이클이 아니라 장기 구축을 한다”며 스포츠가 ‘거래 가능한 자산군’으로 Web3 금융 스택에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봤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스포츠 중심 예측시장 거래가 커지면서, ‘북메이커(스포츠북)’가 아닌 ‘거래소(오더북·매칭)’형 모델이 신뢰 대안으로 부상

- 스포츠북은 운영사가 배당을 만들고 이용자 반대편(하우스)에 서는 구조라 ‘이해상충’이 내재하지만, 거래소 모델은 수수료 기반이라 인센티브가 다름

- 라이브 스포츠는 변동성이 매우 커 체결 속도·유동성·스테일 프라이스(보이는 가격과 체결 가격 불일치) 방지가 핵심 경쟁력으로 작동

💡 전략 포인트

- PRED 핵심 포지셔닝: “스포츠북이 아닌 거래소” → 이용자 손실이 아니라 ‘체결(거래량·매칭)’에서 수익이 발생해 구조적 신뢰를 강조

- ‘승자 차단 금지’는 마케팅이 아니라 구조적 결과: 플랫폼이 이용자 반대편이 아니므로 잘하는 트레이더를 제한할 유인이 약함 → 숙련자 유입이 오히려 유동성·가격 품질을 개선

- 스포츠 특화 기능으로 범용 예측시장과 차별화: 크로스 매칭으로 연관 결과 간 유동성을 연결해 주문장 깊이를 키우고 체결력을 높임

- 제품/인프라 전략: Base(L2) 기반 + 온체인 정산·오프체인 매칭 결합 → 투명성 유지하면서도 ‘200ms 내 체결’ 같은 CEX급 속도 지향

- 자본 효율 전략: 예치금에 연 5~6% ‘네이티브 수익’을 붙여 대기자금을 줄이고(기회비용 축소) 트레이더의 자본 배치를 유도

📘 용어정리

- 스포츠북(북메이커): 운영사가 배당률을 제시하고 이용자 반대편에서 베팅을 받아 차익을 얻는 모델

- 거래소(Exchange) 모델: 이용자 간 매수/매도를 주문장으로 연결해 체결시키고, 거래 수수료로 수익을 얻는 구조

- 이해상충(Conflict of Interest): 이용자가 이길수록 플랫폼이 손해를 보는 등, 인센티브가 충돌하는 상태

- 오더북(Order book): 매수·매도 주문이 가격/수량별로 쌓여 있는 장부

- 크로스 매칭(Cross-matching): 한 시장의 주문이 같은 이벤트의 연관 시장 유동성에도 기여하도록 매칭/담보를 설계하는 방식

- 스테일 프라이스(Stale price): 화면에 보인 호가 대비 체결 시점 가격이 달라 신뢰를 훼손하는 현상

- 파이널리티(Finality): 블록체인에서 거래가 되돌릴 수 없게 확정되는 속성/시간

- 네이티브 수익(Native yield): 예치금(주로 스테이블코인) 자체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을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구조

- Base: 코인베이스가 지원하는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 자주 묻는 질문 (FAQ)

Q.

PRED는 스포츠북이랑 무엇이 다르고, 왜 ‘이해상충’이 줄어드나요?

스포츠북은 운영사가 배당률을 만들고 이용자 반대편(하우스)에 서서, 이용자가 많이 이기면 운영사가 손실을 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반면 PRED는 이용자 간 매수·매도를 연결해 체결시키는 ‘거래소’ 모델이라, 이용자 승패가 아니라 거래가 성사될 때 발생하는 수수료가 수익원이 됩니다. 그래서 구조적으로 이용자 손실에서 이익을 얻는 유인이 줄어들어 ‘인센티브 정렬’과 신뢰를 강조할 수 있습니다.

Q.

“200ms 내 체결”이 초보자에게 왜 중요한가요?

라이브 스포츠는 득점/퇴장 같은 이벤트로 확률(가격)이 몇 초 만에 크게 변합니다. 이때 체결이 느리면, 화면에서 본 가격과 실제 체결 가격이 달라져(스테일 프라이스) 원하는 거래를 못 하거나 불리한 가격에 체결될 수 있습니다. PRED는 빠른 체결을 전면에 내세워 라이브 환경에서 가격 신뢰와 체결 품질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Q.

예치금 연 5~6% ‘네이티브 수익’은 어떤 의미이고, 주의할 점은 뭔가요?

예측시장에서는 거래를 기다리는 동안 예치금이 놀기 쉬운데, PRED는 스테이블코인 예치금을 기관 파트너십 등으로 운용해 연 5~6% 수준의 수익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대기자금의 기회비용을 줄여 트레이더가 더 많은 자본을 올려두도록 유도하는 ‘자본 효율’ 전략입니다. 다만 실제 수익률은 시장금리·운용 구조·리스크(상대방/커스터디/스마트컨트랙트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제공 방식과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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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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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가즈아리가또

2026.03.10 00:37:06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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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절은지능순11

2026.03.09 20:55:30

하우스 리스크 없앤다면서 수수료로 수익 내는 게 더 지독한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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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쟁이

2026.03.09 20:52:58

폴리마켓이 선점한 시장에서 모델만 바꾼다고 유저가 이동할 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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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만패

2026.03.09 20:51:25

유동성 공급 주체 없으면 거래소 모델은 배당률부터 박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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