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희토류 재고가 2개월 치에 불과하다는 홍콩 매체의 보도가 한국 증시의 희토류 관련 종목 주가를 상승시켰다. 이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전략 자원인 희토류의 공급 불안정성을 시사하며 금융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의 희토류 재고 상황이 심각하다는 점을 보도하면서, 이는 이란과의 갈등 해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암시했다. 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을 조기에 종결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희토류 이슈가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분석을 내놓은 것이다.
한국에서는 이러한 보도의 파급 효과로 인해 희토류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유니온머티리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59% 상승하며 1,646원에 거래를 마쳤고, 유니온, EG, 동국알앤에스 등 다른 관련 기업들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희토류 수급 불안이 초래할 수 있는 시장 변화를 투자자들이 빠르게 반영한 결과다.
SCMP는 더 나아가 이달 말 계획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동안 미·중 정상회담에서 희토류 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는 희토류가 단순한 경제 자원 이상의 전략적 중요성을 갖고 있으며, 글로벌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시킨다.
향후 미·중 간 협상에서 희토류 관련 논의가 이루어진다면, 이는 양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관련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으로, 희토류 시장의 불안정성은 계속해서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