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된 이란 해커 조합이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개인 이메일 계정을 침해한 사건이 밝혀졌다. 이번 해킹은 '핸달라 해크 팀'이라 불리는 그룹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국장의 사진과 문서에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FBI는 "FBI 국장의 개인 이메일 정보에 접근한 악의적인 행위자들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잠재적 위험을 줄이기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발표했다. 문제가 된 정보는 개인적인 과거 자료로, 정부의 정보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해커들은 패텔 국장의 계정에서 탈취한 일부 사진을 공개했으며, 그중에는 호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과 비행기 옆에서 웃고 있는 모습, 럼주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등이 포함되었다고 전해진다. 추가로 유출된 문서에는 그의 이력서가 포함되었다고 한다.
구체적인 해킹 방식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BBC는 이번 공격이 이전에 도난당한 정보를 이용해 이루어졌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는 패텔 국장이 FBI 국장으로 임명되기 몇 달 전, 이미 이란 해커들로부터 통신 공격의 표적이 되었다는 통지를 받았다는 내용과 일치한다.
이 사건은 이번 달에 벌어진 '핸달라 해크 팀'과 관련된 두 번째 사이버 공격이다. 3월 11일, 이들은 미국 의료기기 제조업체 스트라이커(Stryker Corp.)의 네트워크를 침해해, 수천 대의 윈도우 장치에서 데이터를 삭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해당 회사의 운영에 지장을 초래했다.
스트라이커는 현재 대부분의 생산 라인을 복구했으며, 주문 처리 시스템도 복구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