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크립토 시장의 핵심 이슈는 ‘비트코인(BTC) vs 금’ 수익률 논쟁, 미국 규제·수사기관의 움직임, 그리고 보안 사고 감소로 요약된다. 거시경제 분석가 린 올든(Lyn Alden)은 향후 2~3년 구간에서 비트코인(BTC)이 금보다 우위에 설 가능성이 크다고 봤고, 미 연방수사국(FBI)은 미 연방자산보호 프로그램 지갑을 노린 4,600만달러(약 683억 원) 규모 암호화폐 절도 사건 용의자를 체포했다.
린 올든 “향후 2~3년, 금보다 비트코인(BTC)에 베팅”
거시경제 분석가 린 올든은 최근 강하게 오른 금값 흐름을 언급하며, 2029년까지의 중기 구간에서 가격 성과는 비트코인(BTC)이 금을 앞설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팟캐스트 ‘뉴 에라 파이낸스(New Era Finance)’에 출연해 “향후 2~3년 비트코인(BTC)과 금 중 하나에 베팅해야 한다면 비트코인(BTC)을 고르겠다”고 했다.
올든은 비트코인(BTC)과 금이 번갈아 강세를 보이는 ‘추’처럼 움직여 왔다고 짚었다. 금이 최근처럼 큰 폭으로 먼저 상승하면 다음 국면에서 비트코인(BTC)이 상대적으로 강한 회복·상승 탄력을 보일 여지가 있으며, 이 과정에서 “사이클이 지날수록 수익률이 줄어든다”는 ‘수익률 체감’ 서사가 다음 사이클에서는 희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BTC) 장기 전망을 낙관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미국에서 규제 명확성이 커질수록 시장 참여가 늘고, 그 흐름이 주요20개국(G20)에도 영향을 준다는 취지로 언급한 바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2030년까지 비트코인(BTC) 100만달러(약 14억 8,500만 원) 가능성까지 거론한다.
FBI, 4,600만달러(약 683억 원) 암호화폐 절도 연루자 체포
미 연방수사국(FBI)은 미 연방보안관(US Marshals Service) 관련 지갑에서 4,600만달러(약 683억 원) 이상이 탈취된 사건과 관련해 체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캐시 파텔(Kash Patel) FBI 국장은 엑스(X)를 통해, 연방 자산 보호 프로그램 하에서 관리되던 지갑에 ‘무단 접근’한 혐의를 받는 존 다기타(John Daghita)를 체포했다고 공개했다. 존 다기타는 커맨드 서비스 앤드 서포트(Command Services & Support, CMDSS) 대표 딘 다기타(Dean Daghita)의 아들로 알려졌다.
체포는 카리브해 생마르탱(Saint Martin) 섬에서 프랑스 국가헌병대의 정예 전술부대가 FBI와 공조해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텔 국장이 함께 올린 사진에는 현금이 담긴 여행가방과 USB 장치, 휴대전화, 그리고 트레저(Trezor) 하드웨어 월렛으로 보이는 기기들이 포함돼 있었다. 다만 FBI는 탈취 자금 회수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기관 보관 자산도 공격 표적이 된다”는 점이 재확인되면서, 커스터디(수탁)·보관 인프라 전반의 보안 강화 압박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SEC, 저스틴 선 1,000만달러(약 149억 원) 합의로 소송 종료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기업가 저스틴 선(Justin Sun)과 1,000만달러(약 149억 원) 합의로 소송을 마무리했다. SEC는 맨해튼 연방법원에 제출한 서한에서 선이 연관된 회사 레인베리(Rainberry)가 1,000만달러(약 149억 원)를 납부하고, 선 및 트론 재단, 비트토렌트 재단에 대한 청구를 취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2023년 3월 제기된 소송으로, SEC는 트론(TRX) 및 비트토렌트 토큰 판매 과정에서 미등록 증권 판매가 있었다고 보고, TRX와 관련해 ‘워시 트레이딩(가짜 거래로 거래량을 부풀리는 행위)’을 포함한 시세조종성 거래가 있었다고 주장해 왔다. 합의 조건상 선과 해당 기업들은 SEC 측 주장에 대해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는 방식으로 종결됐다. 업계에서는 “규제 당국이 소송을 통해 시장 규율을 세우되, 현실적 종결 방식으로 합의 카드를 병행한다”는 신호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미 국세청(IRS), 거래소 세금 서류 ‘전자 송달’ 의무화 추진
미 국세청(IRS)은 암호화폐 거래소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세금 서류의 ‘전자 송달’을 사실상 기본값으로 만드는 규정을 추진하고 있다. 현행 규정에서는 이용자가 종이 서류를 요청하면 거래소가 1099-DA(중앙화 거래소·브로커를 통한 암호화폐 거래 내역을 기록하는 양식)를 종이로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IRS가 예고한 새 규정은 이 종이 제공 의무를 없애고, 이용자가 전자 송달을 거부할 경우 브로커가 기존 고객과의 관계를 ‘종료’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전자 서류에 동의한 뒤 이를 소급해 철회하는 것도 제한하는 방향이 포함됐다. 거래소 실무 부담이 줄어드는 반면, 이용자 입장에서는 ‘선택권’이 좁아질 수 있어 논쟁이 예상된다.
X, 유료 크립토 홍보 글로벌 허용…EU·영국 등은 제한 유지
소셜미디어 플랫폼 X는 새로운 라벨링 정책을 도입하며 유료 크립토·도박 프로모션에 대한 글로벌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다만 영국, 유럽연합(EU), 호주 등 금융 프로모션 규제가 강한 지역에서는 여전히 제한된다. 업데이트된 규정에서는 인플루언서가 유료 파트너십 게시물이 해당 지역에서 노출되지 않도록 책임지는 구조가 강조됐다.
X는 오랜 기간 크립토 기업과 커뮤니티의 핵심 소통 채널로 기능해왔다. 니키타 비어(Nikita Bier) 제품 총괄은 이번 정책이 X에서 비즈니스를 키우도록 유도하는 동시에 팔로워에게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X의 광고·홍보 규정 변화가 초기 토큰 프로젝트 마케팅 지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촉각을 곤두세운다.
2월 크립토 피해액 2,650만달러(약 393억 원)…‘메가 해킹’ 부재에 급감
블록체인 보안 기업 펙실드(PeckShield)에 따르면 2월 해킹·스캠으로 인한 피해액은 2,650만달러(약 393억 원)로, 2025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월에 집계된 15건 중 대부분의 손실은 두 건에 집중됐는데, 가장 큰 사건은 2월 21일 일드블록스(YieldBlox)의 DAO 기반 대출 풀에서 발생한 1,000만달러(약 149억 원) 규모 탈취였다. 가격 조작(오라클·가격 산정 메커니즘 교란) 공격으로 분류됐다. 두 번째로 큰 피해는 분산 신원 프로토콜 이오텍스(IoTeX)에서 발생한 890만달러(약 132억 원) 규모로, 프라이빗키 유출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2월 피해액은 1월의 8,600만달러(약 1,277억 원) 대비 69.2% 감소했다. 펙실드는 대형 단일 사건이 통계를 왜곡하는 ‘메가 해킹’이 2월에는 없었고,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공격 활동이 일시적으로 식는 ‘쿨링’ 구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주간 시세: 비트코인(BTC) 6만7,998달러(약 1억 102만 원)
주말 기준 비트코인(BTC)은 6만7,998달러(약 1억 102만 원), 이더리움(ETH)은 1,976달러(약 293만 원), XRP는 1.36달러(약 2,020원) 수준에서 거래됐다. 전체 시가총액은 2조3,200억달러(약 3,445조 원)로 집계됐다.
상위 100개 코인 중 주간 상승률 상위권에는 휴머니티 프로토콜(H)(+38.42%), 파이(PI)(+36.21%), OKB(OKB)(+28.32%)가 올랐다. 하락률 상위권에는 피핀(PIPPIN)(-44.32%), 디크레드(DCR)(-12.32%),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10.93%) 등이 포함됐다.
이번 주 한마디: 트럼프 “시장 구조 법안, 최대한 빨리 처리해야”
이번 주 가장 눈에 띈 발언 중 하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크립토 아젠다’ 관련 언급이다. 그는 “미국은 시장 구조(Market Structure)를 최대한 빨리(ASAP) 끝내야 한다”며 “은행들은 기록적 수익을 내고 있고, 우리는 은행들이 우리의 강력한 크립토 아젠다를 약화시키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규제 명확성 법안으로 거론되는 ‘클래리티 법(Clarity Act)’ 처리도 촉구했다.
발언의 결을 보면, 크립토 산업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이는 과정에서 은행권 영향력을 경계하고, 입법 속도를 높여 미국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시사점: ‘3년 보유’가 갈림길…규제·보안 이슈가 변동성 좌우
한편 데이터 분석에서는 비트코인(BTC) 투자 시 최소 3년 이상 보유 구간에서 손익이 개선되는 패턴이 재차 부각됐다. 2017년 이후 고점 부근에서 매수한 경우 2년 내에는 40~50% 손실을 겪는 사례가 흔했지만, 3년 이상으로 보유 기간을 늘리면 수익 전환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반대로 약세장 저점 진입은 2~3년 구간에서 세 자릿수 수익률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정리하면, 이번 주 시장은 비트코인(BTC)과 금의 상대 강도 논쟁이 재점화되는 동시에, FBI 수사와 SEC 합의, IRS 과세 인프라 개편 등 ‘규제·집행’ 뉴스가 동시다발로 쏟아졌다. 여기에 해킹 피해액이 눈에 띄게 줄며 숨 고르기 흐름이 나타났지만, 제도 변화와 보안 변수는 언제든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재료로 남아 있다.
🔎 시장 해석
- ‘BTC vs 금’ 상대수익률 논쟁이 재점화: 금이 선행 강세를 보인 뒤 다음 구간에서 BTC가 상대적으로 강한 탄력을 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부상
- 규제·집행 뉴스가 동시다발: FBI(자금 탈취 수사), SEC(합의 종결), IRS(세금 서류 전자화) 등 정책·수사 흐름이 단기 변동성 재료로 작동
- 보안 지표는 숨 고르기: 2월 피해액이 ‘메가 해킹’ 부재로 급감했지만, 기관/커스터디 지갑도 타깃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재확인
💡 전략 포인트
- ‘3년 보유’ 관점 점검: 과거 데이터상 2년 이내 손실 구간이 잦았고 3년 이상에서 손익 개선 확률이 높았다는 분석을 기준으로 보유 기간/리밸런싱 룰을 재설정
- 규제 이벤트 캘린더화: SEC 합의·IRS 서류 규정·시장구조(Clarity Act 등) 같은 제도 변화는 유동성/거래소 운영/마케팅(특히 X 정책)까지 연쇄 영향을 줄 수 있어 일정 기반 리스크 관리가 유리
- 보안은 ‘개인 키 + 수탁 리스크’ 동시 관리: 하드웨어 월렛·2FA 등 개인 보안뿐 아니라 거래소/커스터디의 분산 보관, 출금 제한, 접근통제(승인 프로세스) 여부를 체크
📘 용어정리
- 커스터디(Custody, 수탁): 개인 대신 기관/기업이 고객 자산을 보관·관리하는 서비스(보안·규정 준수 역량이 핵심)
- 워시 트레이딩(Wash Trading): 실제 수요 없이 매수·매도를 반복해 거래량/가격을 인위적으로 부풀리는 행위
- 1099-DA: 미국에서 브로커/거래소가 이용자 암호화폐 거래 내역을 세금 신고용으로 제공하는 보고 양식
- 오라클/가격 조작 공격: 외부 가격 데이터(오라클)나 산정 메커니즘을 교란해 대출·스왑 등에서 부당이익을 얻는 공격 방식
- 시장 구조(Market Structure) 법안: 암호화폐의 규제 관할, 거래/상장/브로커 의무 등을 정리해 ‘규제 명확성’을 높이려는 입법 프레임
💡 자주 묻는 질문 (FAQ)
Q.
린 올든이 말한 ‘비트코인(BTC)이 금보다 유리할 수 있다’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린 올든은 금과 비트코인이 ‘번갈아 강세를 보이는’ 패턴이 나타날 때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이 먼저 크게 오르면 다음 국면에서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회복·상승 탄력이 커질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다만 이는 확정적 예측이 아니라 중기(2~3년) 관점의 확률 판단에 가깝습니다.
Q.
FBI의 4,600만달러 암호화폐 절도 사건이 투자자에게 주는 시사점은 뭔가요?
개인 지갑뿐 아니라 ‘기관이 관리하는 지갑/커스터디 자산’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거래소·수탁사의 보안체계(다중승인, 분산보관, 출금통제, 접근권한 관리 등)를 확인하고, 본인도 2FA·하드웨어월렛·피싱 예방 등 기본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SEC 합의·IRS 전자송달 추진 같은 규제 변화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SEC의 합의 종결은 ‘소송을 통한 규율 + 현실적 타결’이 병행될 수 있음을 시사해 프로젝트/거래소의 컴플라이언스 전략에 영향을 줍니다. IRS의 전자 송달 기본화는 거래소의 행정 부담은 줄이지만 이용자 선택권 논쟁을 키울 수 있고, 세금 보고 인프라가 촘촘해지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신고·관리 비용과 심리에도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