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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C-17 비행 8편 포착…머피 “이란 재공격은 미친 계획”

머피 의원은 비공개 브리핑에서 들은 계획이 장기화와 확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비판했다. 비행 추적 계정은 사흘간 C-17 비행 8편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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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머피 (AI 일러스트) / TokenPost.ai

크리스 머피(Chris Murphy) 미국 상원의원은 이란 군사작전 재개 계획을 두고 “그들의 계획은 미쳤다. 파괴적인 확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개 비행 추적 계정에는 사흘간 미군 C-17 수송기 비행 8편이 기록됐다.

머피 의원은 28일(현지시간) 중동연구소(Middle East Institute) 대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발언은 미 상원이 공개한 대담 전문에 담겼다.

머피 의원은 비공개 브리핑에서 군사작전 재개 때 적용할 방안을 비교적 상세히 들었다고 밝혔다. 작전은 단기간 진행되는 것으로 설명됐다고 전했다.

그는 단기간 작전이라는 설명과 달리 전쟁이 길어지고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머피 의원은 민간 기반시설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는 공개 보도를 언급했다. 다만 이를 실제 공격 대상으로 확정해 밝히지는 않았다.

대담은 머피 의원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방문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였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려면 외교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머피 의원은 군사 행동을 이어가거나 위협하는 방식이 미국의 협상력을 높였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비행 추적 계정 Armchair Admiral은 29일 오후 8시 25분(한국시간) 게시물에서 사흘간 미군 C-17 수송기 비행 8편을 추적했다고 밝혔다.

게시물에 따르면 수송기 3대는 이스라엘 남부 오브다 공군기지로 향하거나 도착했고, 2대는 이동 중이었다. 8편은 비행 횟수로, 수송기 8대가 도착했다는 뜻은 아니다.

C-17은 미 공군의 대형 군용 수송기다. 게시물에는 항공기 이동 경로가 담겼지만 적재물이나 임무는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의 공격 재개 여부와 관련해 AP통신은 외교관 두 명을 인용해 미국이 중동 동맹국들에 11월 3일 중간선거 이후 이란 공격 재개 가능성과 이란의 보복에 대비하라고 알렸다고 보도했다. 외교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 공습을 최종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백악관과 미국 당국은 논평을 거부했다.

압바스 아라그치(Abbas Araghchi) 이란 외무장관은 X 게시물에서 이란이 외교를 계속 시도하고 있으며 중재자들과 ‘7일 계획’의 이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지는 앞서 이란이 걸프 국가들에 호르무즈 협력안 지지를 요청한 내용과 아라그치 장관이 중재자들과 7일 계획을 논의한 내용을 보도했다. 앞서 전해진 계획은 미국이 이란 측 조건을 수용하면 6일째 호르무즈 해협을 상업 선박에 개방하고, 7일째 미·이란 포괄적 합의 협상을 재개하는 내용이다. 제안의 시행은 양측 합의에 달렸다.

가상자산 시장과 관련해서는 과거 사례와 이번 상황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코인데스크(CoinDesk)는 10월 7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공격 보도와 유가·미국 국채 금리·달러 상승이 겹친 가운데 비트코인(BTC)이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이번 발언이나 수송기 이동에 따른 비트코인 가격 반응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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