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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블루·유나이티드 항공, 마일리지 중심 제휴 추진…주가는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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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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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블루(JBLU)와 유나이티드 항공(UAL)이 마일리지 프로그램 중심의 전략적 제휴 협상을 진행 중이며, 관련 보도로 주가는 모두 하락했다.

제트블루·유나이티드 항공, 마일리지 중심 제휴 추진…주가는 동반 하락 / TokenPost Ai

제트블루(JBLU)와 유나이티드 항공(UAL)이 전략적 제휴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지며, 양사의 주가가 동시에 하락했다. 업계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제휴는 과거 아메리칸항공(AAL)과의 ‘노스이스트 얼라이언스(Northeast Alliance)’와는 달리 운항 일정이나 요금 설정에 대한 공조 없이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에 중점을 두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상은 제트블루가 새로운 협력 파트너를 모색해온 지난 2023년부터 지속되어온 움직임의 연장선에 있다. 앞서 제트블루는 미 법무부의 소송으로 인해 아메리칸항공과의 동맹을 해지해야 했으며, 이후 스피릿 항공과의 합병도 경쟁 제한이라는 사유로 좌절됐다. 시장에서는 제트블루가 유나이티드와의 제휴를 통해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트루블루(TrueBlue)’의 가치와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보다 확장된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마티 세인트 조지 제트블루 사장은 전일 실적 발표 콜에서 “올 2분기 중 발표할 만큼 관련 건이 상당히 구체화됐다”며 조만간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 언급했다. 그는 이번 제휴가 단순한 서비스 연계를 넘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진전으로 평가했다.

한편 유나이티드 항공 측은 이번 보도에 대해 “업계 추측에 대해 논평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협상 소식이 전해진 이후 제트블루는 3%, 유나이티드는 2% 이상 하락하며 최근 부진한 주가흐름을 더욱 악화시켰다. 양사는 올해 들어 각각 50%, 30%가량의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

항공산업 전반이 고금리와 연료비 부담, 경쟁 과열 등으로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 이번 제휴가 양사 모두의 수익성과 고객 충성도 향상에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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