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 브리핑에 따르면, KOSPI는 32.15포인트(1.23%) 상승한 2,640.57로 3일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관세 협상 및 미국 CPI 안정 등으로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는 미국 AI 반도체 업황 호재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관련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확대되며 1%대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인 강세를 보이며 대형주(+1.3%), 중형주(+0.9%), 소형주(+0.8%) 모두 상승했습니다. 특히 의료·정밀기기와 기계·장비가 각각 2.7%, 오락·문화 2.1%, 금융 1.7%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63억원, 5,34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0,021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KOSDAQ 지수는 7.17포인트(0.98%) 상승한 739.05로 3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바이오 관련주 약세로 하락 출발했으나, 미국의 중국산 태양광 관세 유지 및 중국의 한한령 완화 등으로 상승 전환하여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3.9%), 오락·문화(+2.4%), 건설(+2.3%)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2억원, 61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5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약세로 전환되어 5.2원 상승한 1,421.5원을 기록했으며, 국제유가(WTI)는 5일 만에 하락해 배럴당 63.3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해외 증시는 미국 나스닥이 1.6% 상승한 반면 다우지수는 0.6% 하락했고, 독일 DAX는 0.3%,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7%, 홍콩 항셍지수는 1.9% 상승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67억원, 비차익거래 3,72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평균베이시스는 +0.54p를 기록했습니다. 국채 금리는 3년물이 1.9bp 하락한 2.351%, 10년물은 0.4bp 하락한 2.719%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