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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헬스, 하루 18% 폭락 뒤 미묘한 반등…월가 '장기 회복'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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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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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헬스 주가는 CEO 교체와 가이던스 철회 악재로 급락했으나, 월가 주요 증권사들이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장기적인 반등 기대를 밝혔다.

유나이티드헬스, 하루 18% 폭락 뒤 미묘한 반등…월가 '장기 회복' 본다 / TokenPost Ai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 주가가 하루 만에 18% 급락한 뒤 소폭 반등에 성공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다시 집중됐다. 전날 최고경영자 교체와 실적 가이던스 철회라는 악재가 겹치며 4년 만에 최저가로 떨어졌던 가운데, 주요 증권사들이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하방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UBS, 오펜하이머, 모건스탠리 등 월가 유수의 투자은행들은 일제히 유나이티드헬스에 대한 기존 투자의견을 고수하면서도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했다. UBS는 “문제 인식과 자산의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으나, 목표가는 기존 525달러에서 400달러로 낮췄다. 오펜하이머도 “수익성 회복은 2026년쯤 가능하겠지만, 회복력 있는 구조라는 점에서 장기적인 매수 기회”라며 낙관적 시각을 유지했다. 목표가는 기존 600달러에서 400달러로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새 CEO로 복귀한 스티븐 헴슬리를 두고 “현 시점에서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들은 특히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부문의 비용 압력이 급격히 증가한 것이 가이던스 철회의 주요 원인이라며, 구조적인 문제보다는 일시적 변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그대로 유지하고, 목표가는 종전 563달러에서 374달러로 내렸다.

이 같은 낙폭에도 불구하고 유나이티드헬스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38% 가까이 하락한 상황이다. 업계 전반적으로 보험비용 증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실적의 신뢰성이 흔들리는 이번 사태는 투자심리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주요 증권사들이 당장의 실망 속에서도 장기적 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반등 가능성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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