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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스타, FCC 조사·파산설 겹치며 주가 30% 폭락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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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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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스타가 FCC 조사와 파산 보호 신청 검토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며 경영 불안을 드러냈다. 디시 네트워크와 부스트 모바일 사업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에코스타, FCC 조사·파산설 겹치며 주가 30% 폭락 위기 / TokenPost Ai

에코스타, FCC 조사·파산설 겹치며 주가 30% 폭락 위기 / TokenPost Ai

에코스타(EchoStar)의 주가가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가 나온 이후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에코스타 주가는 8% 하락하며 올 들어 30%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락 배경에는 자회사 디시 네트워크(Dish Network)와 부스트 모바일(Boost Mobile)을 보유한 에코스타가 파산 보호 신청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있다.

WSJ는 에코스타가 챕터11(미국 파산법 11조) 신청을 통해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조사에 대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FCC는 전국 5G 네트워크 구축과 관련한 규제 준수 여부를 중심으로 에코스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인허가 취소 가능성이 제기되자 회사의 경영상 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에코스타는 수억 달러 규모의 이자 지급을 제때 이행하지 못했다. 회사 측은 FCC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부스트 모바일 사업과 관련된 전략적 판단이 사실상 마비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인허가가 철회될 수 있다는 우려는 투자자 신뢰를 크게 훼손시켰다. WSJ는 “수십억 달러를 투입한 네트워크 인프라가 무위로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가 에코스타의 경영 안정성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스타는 이번 보도에 대해 “루머나 추측에 대해 공식적으로 논평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아직까지 공식 성명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FCC 규제 리스크와 자금난이 맞물리며 에코스타가 긴급한 자산 방어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안은 디시 네트워크의 주요 스펙트럼 자산과 전국망 면허를 유지하는 데 있어 회사가 얼마나 취약한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시장 상황에서 에코스타 주식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향후 FCC의 조사 결과와 파산 신청 여부에 따라 회사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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