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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파월 청문회·물가 지표·실적 발표 줄줄이 대기…방향성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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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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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미국 증시는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 5월 PCE 지표, 대형 기업 실적 발표가 방향성 결정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리 정책과 관련한 정치권 압박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美 증시, 파월 청문회·물가 지표·실적 발표 줄줄이 대기…방향성 시험대 / TokenPost Ai

美 증시, 파월 청문회·물가 지표·실적 발표 줄줄이 대기…방향성 시험대 / TokenPost Ai

이번 주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과 기업 실적, 경제 지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방향성을 시험받는 한 주가 될 전망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의회에 출석해 중앙은행의 경기 평가 및 향후 금리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밝힐 예정이며, 미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도 대기 중이다. 이와 맞물려 나이키(NKE), 페덱스(FDX), 마이크론(MU) 등 대형주 실적 발표도 줄줄이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연준은 직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무역관세 인상 리스크를 이유로 당분간 ‘인플레이션 재점화’ 가능성을 경계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5월 PCE 지표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관리 성과를 판단할 핵심 데이터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세가 2% 목표치에 다가서고 있는 만큼, 이번 데이터를 통해 금리 인하에 대한 시점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주는 또한 파월 의장이 이틀에 걸쳐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와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정기 반기 통화정책 보고를 진행한다. 국채금리 및 달러 강세 여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발언 내용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정치적 이해관계를 함께하는 공화당 소속 의원들이 파월에 대한 공세를 펼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물가 안정을 이유로 금리 인하를 촉구하며 연준의 보수적 행보에 불만을 제기해 온 바 있다.

한편 이번 주 실적 시즌은 나이키와 페덱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나이키는 지난 분기 관세 영향으로 매출과 이익 전망이 하향 조정됐으며, 이번 보고에서도 유통 파트너사들의 합병 효과가 부각될지 주목된다. 페덱스 역시 글로벌 물류 수요 둔화 속에서 이번 분기 실적이 경제 전반의 건강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로 간주된다. 반도체 대장주 중 하나인 마이크론 역시 생산 확장과 관련한 투자 계획과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며, 최근 발표한 2,000억 달러(약 288조 원)에 달하는 미국 내 반도체 생산 확대 계획에 대한 시장의 반응도 관심사다.

이 외에도 S&P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소비자신뢰지수, 신규 및 기존 주택판매, GDP 1분기 수정치 등 주요 거시경제 지표들이 대거 예정돼 있다. 특히 1,000명 이상 부자가 하루 새 늘어나는 등 미국 내 자산 불균형 이슈도 부각되고 있어, 소비심리 회복 여부가 추후 경기 회복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출시 일정도 6월 22일로 예정돼 있어 기술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과거 출시 일정이 미뤄진 전력이 있는 만큼, 일정 변동 여부에 따라 테슬라(TSLA)의 주가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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