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했지만, 다우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A)는 전 거래일 대비 142.30포인트(-0.32%) 하락한 44,342.19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0.01포인트(+0.05%) 상승한 20,895.66으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S&P500지수는 0.57포인트(-0.01%) 하락한 6,296.7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기술주의 강세와 긍정적인 경제 지표 등이 맞물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대형 기술주의 실적 기대와 경제 낙관론 속에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고, 다우지수는 대형 산업주의 약세로 하락했다.
미국 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0.5bp 하락한 4.23%를 기록했으며, 10년물 국채 금리는 3.1bp 하락한 4.432%를 나타냈다.
주요 자산 동향을 살펴보면, 달러 인덱스(DXY)는 0.27% 하락한 98.46을 기록했다. 금(Gold) 가격은 0.30% 상승한 3,355.50달러를 나타냈으며, 국제유가(WTI)는 0.36% 하락한 67.30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기술주는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애플(+0.55%), 마이크로소프트(-0.32%), 아마존(+1.01%), 구글 알파벳(+0.81%), 테슬라(+3.20%), 브로드컴(-1.09%), 넷플릭스(-5.09%), 메타(+0.41%), 엔비디아(-0.34%)가 각각 변동을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강력한 기업 실적과 최근 발표된 긍정적인 경제 지표가 나스닥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며 "다만, 일부 기술주는 차익 실현 매물과 변동성 우려 속에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