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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폭탄에 뉴욕증시 혼조세…기술주는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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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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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조치 시행에 따라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고, 기술주 중심 나스닥은 상승했다.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속 다우지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트럼프 관세 폭탄에 뉴욕증시 혼조세…기술주는 반등 / 연합뉴스

트럼프 관세 폭탄에 뉴욕증시 혼조세…기술주는 반등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로 도입한 상호관세 조치가 8월 7일(현지시간)부터 시행되면서, 같은 날 뉴욕증시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혼조세로 마감했다.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자 투자자 심리가 엇갈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추종되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4.48포인트(0.51%) 하락한 43,968.64에 마감했다. 대형 제조업 중심의 이 지수는 국제 무역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어, 신규 관세 적용에 따른 수출업체의 부담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소폭 하락하며 6,340.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5.06포인트(0.08%) 내린 수준이다. 이 지수는 미국 상장기업 전반을 대표하는 종합 지수로, 경기 전반에 대한 신중한 전망을 나타낸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종합지수는 예외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73.27포인트(0.35%) 상승한 21,242.70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등 IT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효된 상호관세 조치는 미국이 자국산 제품에 부과되는 외국의 관세에 동일한 수준의 관세로 맞대응하겠다는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랜 기간 미국이 무역에서 불공정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해왔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경제정책의 일환으로 상호관세 도입을 강하게 추진해왔다.

시장에서는 당장의 통상마찰 심화보다는, 장기적 공급망 재편과 기업 비용 증가 가능성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특히 수출 비중이 높은 다국적 기업이나 협력국 의존도가 높은 제조업체는 향후 실적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정치적 요인과 맞물리며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 미국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무역정책이 국내 여론과 글로벌 투자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월가의 관심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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