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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고공행진… 기술주 강세에 미국 연착륙 기대감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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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 지수가 기술주 강세와 물가 둔화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AI 수요 확대와 기업 실적 호조가 연착륙 기대를 키웠다.

 나스닥 고공행진… 기술주 강세에 미국 연착륙 기대감 재점화 / 연합뉴스

나스닥 고공행진… 기술주 강세에 미국 연착륙 기대감 재점화 / 연합뉴스

뉴욕증시가 최근 발표된 기업 실적 호조와 물가 둔화 신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국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8.16포인트(0.87%) 오른 40,178.6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7.11포인트(1.03%) 상승한 5,610.64, 나스닥 종합지수는 350.54포인트(1.94%) 급등한 18,370.52로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은 기술주들에 대한 수요와 함께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해, 장세의 무게 중심이 성장주로 빠르게 옮겨가는 모양새다.

이날 분위기를 이끈 주요 재료는 △물가 상승률 둔화 전망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지속적 기대 △기업 실적 개선이다. 시장에서는 조만간 발표될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둔화된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전망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주가 상승에 우호적인 배경이 됐다.

이와 함께,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인공지능 분야 대표주자인 엔비디아의 주가가 각각 4% 넘게 상승한 점도 투자심리를 크게 끌어올렸다. AI 반도체 수요 증가 기대가 지속되면서 관련 산업 전반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업종 강세는 나스닥 지수를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다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나 디지털 서비스 기업 아마존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전반적인 경기에 대한 자신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기업의 수익성이 높다는 것은 소비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방증으로 풀이되며, 이는 연착륙론(경기 침체 없이 완만하게 성장률이 둔화되는 시나리오)에 더욱 무게를 싣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하지만 연준의 금리 정책 방향이 구체화되기까지는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시장은 향후 발표되는 물가 지표와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계속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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