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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컴텍·에스엔시스 등 4곳 연속 상장…코스닥 IPO 시장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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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컴텍 등 기술력 보유 4개 기업이 공모가 상단으로 다음 주 코스닥에 연속 상장한다. 하반기 IPO 시장 활성화 신호로 풀이된다.

 삼양컴텍·에스엔시스 등 4곳 연속 상장…코스닥 IPO 시장 후끈 / 연합뉴스

삼양컴텍·에스엔시스 등 4곳 연속 상장…코스닥 IPO 시장 후끈 / 연합뉴스

다음 주 코스닥 시장에 네 개의 새로운 기업이 연이어 상장하면서,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모두 각자의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로, 공모가도 상단에 형성돼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장 먼저 8월 18일 상장을 예고한 삼양컴텍은 1962년 설립된 국내 방위산업체다. 이 회사는 한국 최초로 방탄복을 개발한 이력이 있으며, 현재는 전차와 장갑차, 헬리콥터 등에 사용되는 방호용 소재를 설계부터 생산, 시험평가까지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방위산업 특유의 안정성과 국가의 국방산업 육성 기조에 힘입어 성장 기대가 크다. 삼양컴텍의 공모가는 희망 범위의 상단인 주당 7,700원으로 결정됐다.

이튿날인 8월 19일에는 에스엔시스가 상장 식을 치른다. 이 회사는 2017년 삼성중공업의 전기전자 사업부가 분사돼 설립된 기업으로, 배전반, 평형수 처리 시스템, 운항제어 솔루션 등 선박 및 해양플랜트에 필요한 기자재를 생산한다. 최근 조선업이 호황을 맞으며 이른바 ‘K-조선’이라는 용어까지 등장했기에, 관련 기자재 공급사로서 에스엔시스의 성장성 역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도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한선인 3만 원에 확정했다.

이어서 8월 20일에는 한라캐스트가 투자자 앞에 선다. 이 기업은 알루미늄과 마그네슘을 정밀 가공해 자동차와 로봇 등에 쓰이는 경량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로, 특히 고진공 주조 기술 등 차별화된 금형 가공 기술을 갖고 있는 것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마그네슘은 상대적으로 가공이 까다로운 소재인데, 이를 얇은 두께로 성형하는 기술을 확보한 점에서 눈길을 끈다. 공모가는 희망가 상단인 5,800원으로 책정됐다.

마지막으로 8월 21일에는 엑스레이 전문 기업인 제이피아이헬스케어가 코스닥에 입성한다. 이 회사는 엑스레이 영상의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인 ‘그리드’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차세대 진단장비 개발과 의료 클라우드 서비스로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 역시 희망가 범위 최상단인 2만 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네 개 기업 모두 공모가를 희망 가격의 최상단에 결정한 것은 기관 투자자 등 시장의 수요가 견조했음을 보여준다. 각각 다른 업종에 속하면서도 기술 경쟁력을 갖춘 점에서 개별 종목에 대한 평가가 뚜렷하게 이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같은 흐름은 하반기에도 중소·중견 기술 기업의 상장을 지속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책적으로도 첨단 산업, 방위 산업, 바이오헬스 등 미래 산업 분야에 대한 자금 유입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국내 IPO 시장은 기술 중심 비상장 기업의 자본시장 유입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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