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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AI 해양치유 플랫폼' 구축… 데이터로 건강 산업 판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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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이 해양자원 기반 치유 산업의 과학화를 위해 AI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로 국가 대표 웰니스 산업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완도, 'AI 해양치유 플랫폼' 구축… 데이터로 건강 산업 판도 바꾼다 / 연합뉴스

완도, 'AI 해양치유 플랫폼' 구축… 데이터로 건강 산업 판도 바꾼다 / 연합뉴스

전남 완도군이 해양치유산업의 과학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해양치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해양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고,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국가 대표 치유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2024년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1차 연도 사업으로 시작됐다. 우선 해양치유센터 운영 전반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됐고, 테라피실 예약과 이용, 대기까지 관리하는 자동화 시스템도 도입됐다. 센터를 찾는 방문객의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기록·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이러한 준비는 해양환경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데 중요한 첫 걸음이다.

2차 연도 사업은 지난 7월부터 본격화됐다. 완도군은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양치유 효과에 대한 객관적 분석이 가능하도록 데이터 체계를 한 단계 고도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도입한 분석 시스템을 바탕으로 각 이용자의 건강 정보에 따라 최적화된 해양치유 서비스를 자동으로 제안하는 기능도 개발 중이다. 이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맞춤형 건강관리로 해양치유 서비스를 한층 진화시키겠다는 의도다.

특히 완도군은 해양치유 프로그램의 과학적 검증을 위해 해조류, 갯벌 머드 등 지역 특산 해양자원에 대한 데이터와 이용객의 신체 건강, 심리·정서 변화 데이터를 함께 수집하고 분석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 효과를 정량화하고, 치유 산업을 근거 기반 산업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군 관계자는 이 같은 데이터 중심의 운영 방식이 향후 국가 보건정책이나 지역 특화 산업 발전과도 연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도는 국내 최초로 해양치유 산업을 본격 육성한 지역 중 하나로,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과학화된 해양치유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데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해양자원을 활용한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해양치유산업 전반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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