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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대거 매수…코스피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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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반도체 집중 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반면 기관 매도세와 일부 업종 약세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외국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대거 매수…코스피 소폭 상승 / 연합뉴스

외국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대거 매수…코스피 소폭 상승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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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8포인트(0.08%) 오른 2,878.52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상승폭은 한때 20포인트를 넘었지만,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가 강하게 작용하면서 오후 들어 상승폭이 대부분 반납됐다. 외국인은 3,151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413억 원, 개인은 300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가 1.05% 상승하며 코스피 상승세를 이끌었다. SK하이닉스 역시 1.21% 올랐다. 반면 2차전지주 대부분은 약세를 보였고 LG에너지솔루션은 1.46% 하락했다. 금융과 철강, 운송 업종도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날 외국인의 매수세는 최근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며 메모리 가격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미국을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분야 투자 확대도 관련 기업 주가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국제 반도체 시장의 흐름에 민감한 한국 증시 특성상 외국인 수급이 지수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이날 소폭 하락했다. 전 거래일 대비 2.49포인트(0.29%) 내린 856.9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754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68억 원, 777억 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 압력이 지속됐다.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가 일부 업종에 집중된 가운데 전반적인 지수의 방향성은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기대로 단기적으로 외국인 수급이 우호적일 수 있으나, 미국 기준금리 경로와 중국 경기 회복 여부 등 대외 불확실성 요인도 여전히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는 향후 국내 증시에도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는 가운데, 특정 업종 중심의 국지적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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