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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7 실망에 LG이노텍 5% 급락…'애플 수혜주' 균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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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7 공개 후 기대 이하 반응에 LG이노텍 주가가 5% 이상 하락했고, 다른 부품주들과 희비가 엇갈렸다. 향후 애플의 기술 혁신 여부에 따라 관련 종목들의 실적이 좌우될 전망이다.

 아이폰17 실망에 LG이노텍 5% 급락…'애플 수혜주' 균열 시작? / 연합뉴스

아이폰17 실망에 LG이노텍 5% 급락…'애플 수혜주' 균열 시작? /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9월 10일, 애플 아이폰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LG이노텍 주가는 오히려 5% 넘게 하락 마감됐다. 업계에서는 전날 공개된 아이폰 신제품에 대한 시장 반응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17 시리즈를 발표하며 기존 ‘플러스’ 모델을 대신한 ‘아이폰 에어’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두께 5.6밀리미터로 역대 아이폰 중 가장 얇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초슬림형 기기로 주목받았지만, 소비자 사이에서는 외형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고, 인공지능(AI) 기능 등 눈에 띄는 기술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실망감을 나타내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이런 분위기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애플 부품주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이폰에 듀얼 카메라 모듈과 3차원 센싱 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의 주가는 16만 8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전장보다 5.24%나 하락했다. LG이노텍은 아이폰 생산주기마다 실적 기대감으로 주목받아온 대표적인 수혜 종목이다.

반면 다른 주요 부품 공급사들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공급하는 삼성전기는 장중 약세를 보였지만 소폭 상승하며 0.11% 오른 채 장을 마쳤고, 연성회로기판(FPCB) 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비에이치도 1.24% 상승했다. 이처럼 종목마다 희비가 엇갈린 배경에는 각 부품사의 애플 공급 의존도와 제품 라인업 변화에 따른 영향 차이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아이폰17 발표는 애플이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시 한번 반전을 꾀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하지만 주요 모델 변경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반응이 미온적인 것은 고사양 경쟁이 한계에 다다르고, 인공지능 등 혁신기능에 대한 소비자 기대가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향후에는 아이폰 부품사들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제품 자체의 혁신성과 맞물려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스마트폰 수요가 다소 정체돼 있는 가운데, 얼마나 눈에 띄는 기술적 차별화를 선보일 수 있느냐가 부품업체들의 주가와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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