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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7 가격 동결…초슬림 '아이폰 에어'로 삼성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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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17 시리즈 가격을 동결하며 초슬림 '아이폰 에어'를 출시해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 점유율 확보에 나섰다. 미 관세 압박에도 가격 인상을 피한 전략이 주목된다.

 애플, 아이폰17 가격 동결…초슬림 '아이폰 에어'로 삼성 맞불 / 연합뉴스

애플, 아이폰17 가격 동결…초슬림 '아이폰 에어'로 삼성 맞불 / 연합뉴스

애플이 9일(현지시간) 공개한 아이폰 신제품 가격을 이전 모델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글로벌 무역 환경 악화 속에서 가격 안정을 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에 발표된 아이폰17 시리즈는 기본 모델을 799달러(256GB), 프로 모델을 1,099달러, 프로맥스는 1,199달러부터 시작하는 가격대로 책정됐다. 새롭게 등장한 ‘아이폰 에어’는 두께 5.6mm로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이라는 점을 내세우며 999달러(256GB)부터 판매된다. 애플은 기존의 최소 용량 모델인 128GB 제품을 없애면서, 겉보기에는 가격이 동일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제품 평균 가격을 올리는 전략도 동시에 구사했다.

이번 신제품 발표는 미국 정부가 각종 수입품에 연이어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기업과 소비재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관세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애플의 부품 조달과 제조 비용도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애플이 이 같은 부담을 제품 가격에 반영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격을 동결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애플이 삼성전자, 구글, 중국의 샤오미 등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점유율 유지를 위해 가격 인상을 포기한 전략적 선택을 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두께 5.6mm의 아이폰 에어는 삼성전자가 지난 5월 출시한 갤럭시 S25 엣지(5.8mm)와 비교되며, 초슬림 스마트폰 시장에서 양사 간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애플의 이번 발표는 기술적 혁신보다 라인업 다변화와 소비자 가격 유지에 무게중심이 실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은 사전에 유출된 내용과 이번 발표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투자자 반응도 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애플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1.48% 하락한 채 마감됐다.

이러한 흐름은 애플이 글로벌 공급망 혼란과 무역 규제 속에서도 기존의 프리미엄 시장 전략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향후 관세 부담이 더욱 가중되거나 소비자 수요가 둔화할 경우, 가격 정책을 조정할 여지도 남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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