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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 클라우드·AI 투자 열풍에 사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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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미국 기술주 상승과 오라클·소프트뱅크의 AI 협력 이슈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AI·클라우드 투자 확대가 기술주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닛케이225, 클라우드·AI 투자 열풍에 사상 최고치 경신 / 연합뉴스

닛케이225, 클라우드·AI 투자 열풍에 사상 최고치 경신 / 연합뉴스

일본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가 미국 기술주의 강세 영향을 받으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클라우드 수요 급증에 힘입은 미국 오라클 주가의 급등이 소프트뱅크 등 관련 일본 대형 기술주의 상승을 이끌면서 전체 증시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일본 증시는 닛케이225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22% 상승한 44,372포인트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장중 한때는 44,396포인트까지 오르며 2일 전 기록했던 장중 기준 최고점마저 넘어섰다. 이처럼 이틀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은 글로벌 기술주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강한 투자 심리가 일본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직접적인 계기는 미국 나스닥과 S&P500 지수 등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한 데 있다. 특히 10일(현지시간) 미국 오라클 주가가 클라우드 계약 증가 소식에 35.9%나 급등하면서, 오라클과 협력 중인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주가도 연동돼 같은 날 9.98% 상승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같은 상승 흐름은 소프트뱅크가 포함된 닛케이지수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최근 오라클, 오픈AI와 함께 백악관에서 발표한 약 5천억 달러(한화 약 696조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추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AI 관련 포트폴리오에 대한 재평가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날 소프트뱅크 시가총액은 거래 도중 26조 엔(약 245조 원)으로 전일 대비 약 2조 엔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흐름은 기술주 전반으로 확산됐다. 반도체 검사 장비를 제조하는 어드반테스트와 광섬유 업체 후지쿠라 등 주요 전자·장비 제조 업종의 주가도 동반 상승하면서 증시 상승 폭을 더욱 키웠다. 이는 글로벌 기술 공급망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 추세에 대응하는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흐름은 국제 증시에서 이어지고 있는 기술주 주도 장세와 인공지능 관련 투자 열풍이 본격화됨에 따라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글로벌 금리 동향이나 지정학적 변수 등에 따라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상존해 향후 주가 흐름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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