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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인하에 뉴욕증시 상승…기술주·AI 관련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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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상승 출발했으며, 엔비디아·인텔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경기둔화 우려 속 완화적 통화정책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연준 금리 인하에 뉴욕증시 상승…기술주·AI 관련주 강세 / 연합뉴스

연준 금리 인하에 뉴욕증시 상승…기술주·AI 관련주 강세 / 연합뉴스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안도하며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고용 시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지속을 감안한 통화완화 조치에 따라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는 분석이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5.52포인트(0.32%) 오른 46,163.84를 기록하며 장을 시작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0.60% 오른 6,639.89, 나스닥 종합지수는 0.97% 상승한 22,476.57로 올라섰다. 이날 주가 상승은 미국 중앙은행이 열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25bp) 내리면서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금리 인하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단행된 통화정책 완화 조치다. 연준은 향후 연내 두 차례 추가 인하 가능성도 시사해, 시장에서는 점진적인 부양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고용시장의 둔화와 물가 상승 압력이 병존하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 둔화를 막겠다는 정책당국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 지표도 시장 흐름에 영향을 줬다. 8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보다 0.5% 하락해, 시장의 0.2% 하락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는 경기 둔화 우려를 키우는 요인이지만, 같은 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1천 건으로 전주 대비 3만3천 건 감소하며 노동시장이 견고함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기술, 통신, 산업 부문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인공지능(AI) 분야의 대장주로 꼽히는 엔비디아가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에 5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고, 함께 데이터센터용 칩 공동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텔 주가가 무려 26% 급등했다. 반면 경쟁사인 AMD 주가는 3.46% 하락세를 보였다. 제약업계에선 경구용 비만 치료제 임상 성공 소식에 노보노디스크 주가가 6% 상승했으며, 사이버보안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AI 보안기업 인수와 세일즈포스와의 전략적 제휴 발표 영향으로 주가가 10% 넘게 뛰었다.

같은 시각 유럽 주요 증시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1.47% 오름세를 보였고, 프랑스와 독일, 영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국제 유가 역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배럴당 64.11달러로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은 연준의 완화적 정책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맞물려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경기 둔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어 향후 경제 지표와 연준의 추가 대응이 시장 방향성을 결정지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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