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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호실적에 뉴욕증시 기술주 랠리… 나스닥 0.6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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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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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와 미국 기술기업들의 깜짝 실적에 힘입어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기술주 중심 랠리에 따른 시장 집중 리스크를 지적했다.

 TSMC 호실적에 뉴욕증시 기술주 랠리… 나스닥 0.66% 상승 / 연합뉴스

TSMC 호실적에 뉴욕증시 기술주 랠리… 나스닥 0.66% 상승 / 연합뉴스

뉴욕증시에서 다우, 나스닥, S&P500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국과 대만의 반도체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한층 강화된 것이 직접적인 배경이다.

현지시간 10월 16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2.04포인트(0.16%) 오른 46,325.35를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3.74포인트(0.36%) 상승한 6,694.80에 도달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9.58포인트(0.66%) 뛴 22,819.66을 나타냈다.

이번 상승세의 중심에는 대만의 반도체 기업 TSMC의 깜짝 실적이 있다. TSMC는 지난 3분기 순이익이 4,523억 대만달러(약 21조 원)를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AI 반도체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긍정적인 성과는 뉴욕증시뿐 아니라 삼성전자 등 한국 반도체 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이날 1.02%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랠리는 미국 내 다른 기업 실적 발표에서도 확인됐다.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스포스는 오는 2030년까지 연간 매출이 6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주가가 7% 넘게 급등했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오라클 등 다른 대형 기술기업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을 이끌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시장의 과도한 기술주·반도체 의존에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LPL 금융 소속 전략가는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의 격차가 줄고 있다는 것은 상승장이 소수 대형 기술주에 의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이는 향후 조정 가능성 또는 시장 전반의 체력 저하를 우려하는 시각으로 해석된다.

한편, 미국의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요소도 여전히 상존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부터 중국산 수입품 전체에 100%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 속에서, 미중 무역갈등은 진전 없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연방 정부의 셧다운이 2주 넘게 지속되면서 일부 중요한 경기 지표의 발표가 연기되고 있으며, 연준(미국 연방준비제도) 인사들도 기준금리와 관련해 엇갈린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단기적으로 기술주 중심의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높은 주가 집중 현상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투자자들은 주요 기업의 실적 추세와 미중관계, 통화정책 변화를 면밀히 주시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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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10.17 09: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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