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중동 지역의 무기 수요 증가 전망이 방산주가의 상승을 견인했다. 이는 한국 방산업계의 향후 수출 증가 가능성을 높이며, 주식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한국거래소에서는 LIG넥스원을 포함한 주요 방산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LIG넥스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5%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도 각각 6.73%, 12.88%, 14.09%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이번 전쟁을 계기로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재부각되면서, 이 지역의 무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DB증권의 서재호 연구원은 "2026년 한국 방산업체들의 예상 수출 규모는 약 377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라며, 특히 중동 지역에서의 방공 시스템 수요 증가를 통한 K-방산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LIG넥스원의 경우, '천궁-Ⅱ' 미사일의 수요 증가와 카타르, 쿠웨이트 등 새로운 시장 진입 가능성으로 중장기적인 실적 상승과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의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을 맞이해 방산 분야에서의 협력을 약속한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협력은 한국 방산업체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단기적으로는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한국 방산 산업의 수출 판로를 넓히고,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가능성이 있다. 중동을 중심으로 한 방공 시스템 수요의 증가와 더불어 국제 협력을 통한 한국의 방산 경쟁력 강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