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를 뒷받침하는 경제 지표로는 미국 제조업의 개선된 실적이 주목할 만하다.
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24.23포인트(0.48%) 상승하며 46,565.7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6.80포인트(0.72%) 상승한 6,575.32에 도달했다.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250.32포인트(1.16%) 상승하며 21,840.95로 장을 마감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한편으로 미국과 이란 간 긴장된 외교적 상황 속에서 시장의 불안이 여전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지속되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7을 기록하며, 전달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전망치인 52.5를 웃도는 결과로, 제조업 부문에서의 긍정적인 개선을 시사하고 있다. 동시에, 2월 미국 소매판매 또한 전월 대비 0.6%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이란과의 대치 상황이 시장에 변동성을 부여하고 있지만, 종전 협상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이 시장 참여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을 검토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긴장 완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란 측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언제든 상황이 급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
업종별로 보면, 기술과 통신서비스, 소재 산업이 강세를 보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 가까이 상승했다. 특히, 인텔과 마이크론테크놀러지 같은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나이키와 RH 같은 소비재 기업들은 실적 실망 및 성장률에 미치지 못하는 예상치로 인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러한 시장의 흐름은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클 가능성이 크지만, 제조업의 회복세와 소비 회복 조짐은 긍정적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 앞으로 미국과 이란 간의 정치적 긴장 해소 여부가 시장 안정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