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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셀로미탈, 1분기 실적은 선방…순부채 증가에 현금흐름 부담 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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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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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셀로미탈이 2026년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순부채가 늘며 재무 부담이 커졌다고 전했다.

배당·현금흐름 환원 정책을 재확인하는 한편 CBAM·TRQ 시행을 배경으로 됭케르크 전기로 투자와 넷제로 전략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아르셀로미탈, 1분기 실적은 선방…순부채 증가에 현금흐름 부담 커지나 / TokenPost.ai

아르셀로미탈, 1분기 실적은 선방…순부채 증가에 현금흐름 부담 커지나 / TokenPost.ai

아르셀로미탈($MT)이 2026년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매출은 155억달러(약 22조9384억원), EBITDA는 16억7900만달러(약 2조4846억원), 순이익은 5억7500만달러(약 8509억원), 주당순이익(EPS)은 0.76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집계된 시장 컨센서스인 EBITDA 16억5500만달러, 순이익 4억9800만달러, EPS 0.65달러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재무 부담은 다소 커졌다. 순부채는 지난해 말 79억달러에서 올해 1분기 93억달러(약 13조7631억원)로 늘었고, 유동성은 99억달러(약 14조6510억원)를 기록했다. 생산 현장의 안전지표인 LTIFR은 0.45로 개선됐다. 회사는 올해 설비투자 가이던스를 45억~50억달러로 유지했고, 이 가운데 전략 투자 규모는 17억~20억달러로 제시했다.

배당 유지, 잉여현금흐름 환원 정책도 재확인

아르셀로미탈은 중간배당으로 주당 0.15달러를 지급하고, 배당 후 잉여현금흐름의 최소 50%를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정책도 다시 확인했다. 앞서 회사는 2025 회계연도 기준 연간 배당 0.60달러를 제안한 바 있다. 올해 2월 발표한 2025년 연간 실적에서는 EBITDA 65억4000만달러, 순이익 31억5000만달러, 기본 EPS 4.13달러를 기록했다. 연말 기준 순부채는 79억달러, 총 유동성은 110억달러였다.

2025년 연간 기준 매출은 614억달러(약 90조8660억원), 조강 생산량은 5560만톤, 철광석 생산량은 4880만톤으로 집계됐다. 투자 가능 현금흐름은 19억달러였고, 전략적 설비투자는 11억달러가 집행됐다. 주주 환원 규모는 7억달러였다.

EU 정책 수혜 기대… 됭케르크 전기로 투자 본격화

아르셀로미탈은 프랑스 됭케르크에 13억유로 규모를 투입해 연 200만톤 규모 전기로(EAF)를 짓는 계획도 재차 강조했다. 가동 목표 시점은 2029년이다. 이 전기로는 기존 고로 대비 톤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3분의 1 수준인 0.6톤으로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해당 투자로 사업장 배출량이 약 25%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 배경으로는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관세할당제(TRQ)가 꼽힌다. CBAM은 2026년 1월 1일부터 발효됐고, TRQ는 7월 1일부터 적용이 예상된다. 회사는 이 같은 제도 변화가 유럽 철강업계의 저탄소 전환 투자에 ‘중요한 기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투자 재원 일부는 에너지효율인증서가 50%를 지원하고, 프랑스전력공사 EDF와의 장기 저탄소 전력 계약도 뒷받침한다.

탄소 배출 감축 진전… 2050 넷제로 목표 유지

지난 4월 23일 공개된 2025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아르셀로미탈의 스코프1·2 배출량은 2018년 대비 47.7% 감소했다. 2025년 탄소집약도는 철강 1톤당 1.79톤의 이산화탄소환산량(tCO₂e)이었다. 회사는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탄소집약도를 최대 10% 추가 감축하고, 2050년 ‘넷제로’ 목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안전 부문에서도 개선 흐름이 이어졌다. 치명적 사고 빈도는 절반 이상 줄었고, 재생에너지 지분 확보 규모는 2.8GW에 달했다. 이는 글로벌 철강업계가 경기 변동과 환경 규제라는 이중 부담에 대응하는 가운데, 아르셀로미탈이 비용 통제와 구조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총·공시 일정도 진행… 경영진 주식거래 내역 공개

아르셀로미탈은 5월 5일 룩셈부르크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와 임시주주총회를 연다. 의결권 기준일은 4월 21일 자정(중앙유럽시간)이다. 안건에는 이사 4명의 재선임, 로이 하비(Roy Harvey) 신규 선임안, 신주 발행 및 소각 권한 연장, 관련 법 개정에 따른 정관 정비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회사는 2025년 연차보고서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용 Form 20-F, 별도 재무제표를 잇달아 공시했다. 경영진과 이사진의 주식 거래 내역도 유럽 시장남용규정 제19조 3항에 따라 별도 공개됐다. 관련 자료는 룩셈부르크증권거래소 전자공시 시스템과 회사 투자자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철강 업황 둔화 속 ‘실적 방어력’이 관건

이번 1분기 실적은 아르셀로미탈이 철강 수요 둔화와 비용 부담 속에서도 일정 수준의 ‘실적 방어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돈 수익성과 배당 정책 유지, 저탄소 설비 투자 확대는 긍정적 신호로 읽힌다. 반면 순부채 증가와 대규모 자본지출은 향후 현금흐름 관리 능력을 더 중요하게 만드는 변수다.

결국 관전 포인트는 유럽의 무역·탄소 규제가 실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 여부다. CBAM과 TRQ가 계획대로 안착한다면, 아르셀로미탈의 저탄소 전환 투자도 한층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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