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2일 장 초반 7,800선에서 소폭 오르며 출발했다. 전날 큰 폭으로 반등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비교적 안정된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71.05포인트(0.91%) 오른 7,886.64를 나타냈다. 지수는 장 시작과 함께 57.53포인트(0.74%) 상승한 7,873.12로 출발한 뒤 7,800선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폭이 더 큰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3.46포인트(1.22%) 오른 1,119.43으로 개장한 뒤, 오전 9시 2분 현재 26.69포인트(2.41%) 상승한 1,132.66을 기록했다. 코스피보다 코스닥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은 성장주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더 강하게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증시가 전날 급반등에 이어 이날도 강세로 출발한 것은 최근 단기 조정 이후 저가 매수세가 살아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주가가 단기간에 밀린 뒤 투자자들이 가격 부담이 낮아졌다고 판단해 다시 매수에 나서는 흐름은 국내 증시에서 자주 나타나는 장 초반 특징 가운데 하나다.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에서도 개장 직후 지수 움직임을 주시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이날 상승세가 장중에도 유지될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장 초반 반등이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방향, 전날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오른 주식을 팔아 수익을 확정하는 매도)이 얼마나 나오는지가 추가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투자심리 회복이 이어질지, 아니면 단기 반등에 그칠지를 가늠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