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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홀(UHAL), 재난 구호·신사업 확대 속 순이익 8310만 달러 급감 ‘수익성 경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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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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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홀은 재난 구호 확대와 신형 트럭 출시, 친환경 물류 성과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8310만 달러로 급감하며 실적 부진이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핵심 임대 사업 둔화와 비용 증가가 발목을 잡으며 수익성 회복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고 밝혔다.

 유홀(UHAL), 재난 구호·신사업 확대 속 순이익 8310만 달러 급감 ‘수익성 경고등’ / TokenPost.ai

유홀(UHAL), 재난 구호·신사업 확대 속 순이익 8310만 달러 급감 ‘수익성 경고등’ / TokenPost.ai

미국 이동·보관 기업 유홀(U-Haul)(UHAL)이 자연재해 구호 활동과 신사업 확장, 그리고 실적 부진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재난 구호’ 프로그램 확대와 신형 트럭 출시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선 가운데, 수익성은 큰 폭으로 악화되며 시장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유홀(U-Haul)은 허리케인 아서의 잔해로 인한 홍수 피해를 입은 루이지애나·미시시피·앨라배마·플로리다 지역 84개 센터에서 최대 30일간 무료 셀프 스토리지와 ‘U-박스’ 컨테이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워싱턴주 스포캔 카운티 산불과 시카고 지역 폭풍 피해 주민, 캘리포니아 벤추라 카운티 산불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도 동일한 지원을 확대했다. 회사는 미국 적십자 재난 대응 파트너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장기 이용 고객을 위해 최소 12개월간 요금을 동결하는 ‘1년 가격 고정’ 정책도 유지하고 있다.

제품 측면에서는 29피트 길이의 초대형 박스 트럭 ‘이지 무버’를 새롭게 선보였다. 피터빌트와 협업해 개발된 이 차량은 약 2057입방피트 적재 공간과 3인 탑승 기능, 안전 보조 시스템을 갖춰 대형 가구 이사 수요를 겨냥했다. 기본 요금은 기존 26피트 트럭 수준인 49.95달러로 책정됐으며, 로스앤젤레스와 필라델피아에서 제한적으로 출시됐다. 유홀은 장거리 트럭 이용 고객에게 한 달 무료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토리지’ 사업과의 연계성도 강화하고 있다.

친환경 물류 측면에서도 성과를 냈다. ‘U-박스 로드 셰어’ 프로그램은 고객 간 컨테이너 공유를 통해 불필요한 화물 이동을 줄이는 구조로, 2026년 기준 2000만 마일 이상의 중장거리 운송을 감소시키고 약 4450만 달러(약 640억 8,000만 원)의 고객 비용 절감 효과를 창출했다. 해당 서비스는 2026년 스티비 어워드에서 ‘기후 보호’ 부문 금상을 수상하며 지속가능성 전략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실적 흐름은 기대에 못 미쳤다. 유홀 홀딩 컴퍼니(U-Haul Holding Company)(UHAL)는 2026 회계연도 순이익이 8310만 달러(약 1196억 6,000만 원)로 전년 3억6710만 달러 대비 급감했다고 밝혔다. 4분기 역시 1억278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확대됐다. 장비 처분 손실 1억1760만 달러와 차량 감가상각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셀프 스토리지 매출이 연간 8.3%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동일 매장 점유율은 86.1%로 5.4%포인트 하락했다. 이동 장비 임대 매출 증가율도 2.3%에 그치며 둔화 흐름을 보였다. 다만 연간 조정 EBITDA는 16억4590만 달러로 집계되며 현금 창출력은 유지됐다.

재무 전략 측면에서는 2026년 5월 22일 3억5000만 달러(약 504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으며, 분기 배당금으로 주당 0.05달러를 지속 지급하고 있다. 회사는 같은 해 5월 뱅크오브아메리카 자산 운용 콘퍼런스에도 참여해 공급망과 개발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유홀(U-Haul)의 ‘재난 구호’ 중심 사회적 역할과 친환경 물류 전략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핵심 사업인 장비 임대 부문의 수익성 악화가 중장기 투자 매력을 제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멘트 한 물류 전문 애널리스트는 “유홀은 브랜드 신뢰도와 인프라 측면에서 독보적이지만, 감가상각과 자산 비용 구조 개선 없이는 실적 반등 속도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유홀은 공익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축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으며, ‘스토리지’와 공유 물류 모델이 향후 실적 회복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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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쁘레

2026.06.21 15: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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