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펙스 애퀴지션 코퍼레이션(ALPXU)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상장을 통해 1억 달러(약 1,44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며 나스닥 시장에 데뷔한다.
25일(현지시간) 알펙스 애퀴지션 코퍼레이션은 총 1,000만 유닛을 주당 10달러에 공모하는 조건으로 기업공개(IPO) 가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유닛은 6월 25일부터 나스닥에서 ‘ALPXU’ 티커로 거래를 시작하며, 통상적인 마감 조건을 충족할 경우 26일 최종 거래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 구조는 전형적인 SPAC 형태를 따른다. 각 유닛은 클래스A 보통주 1주와 함께 행사가 11.50달러의 상환형 워런트 1개, 그리고 향후 기업 결합 시 보통주 4분의 1주를 받을 수 있는 권리 1개로 구성된다. 투자자는 초기 투자와 동시에 향후 합병 성사 시 추가 수익 기회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주관사들은 초과 배정 옵션도 확보했다. 공모 후 45일 이내 최대 150만 유닛을 추가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해 시장 수요에 따라 자금 조달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코멘트 업계에서는 최근 SPAC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선별적인 상장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특정 산업에 대한 명확한 투자 스토리가 향후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알펙스 애퀴지션 코퍼레이션의 상장은 변동성이 커진 미국 IPO 시장에서 다시 한 번 SPAC 구조의 유효성을 시험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금리 환경과 투자 심리 회복 여부에 따라 향후 SPAC 거래 활성화 여부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