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003540) 최대주주 양홍석 측의 주식등 보유 비율이 17.59%로 높아졌다. 직전 보고일보다 8294주, 0.02%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디지털투데이는 대신증권 최대주주 양홍석 측이 2026년 8월 28일 기준 주식등 938만1409주를 보유했다고 공시 내용을 전했다. 직전 보고일인 7월 30일 보유 주식등은 937만3115주였다.
이번 증가분은 특별관계자 양정연의 장내매수에서 나왔다. 양정연은 8월 24일 의결권 있는 주식 6700주를 주당 2만5745원에, 8월 25일 1594주를 주당 2만5768원에 각각 매수했다.
취득자금은 자기자금 2억1356만4101원으로 기재됐다. 양정연의 보유 주식은 77만1115주에서 77만9409주로 늘었다.
보고서상 주요 보유자는 양홍석 554만7326주, 이어룡 149만4981주, 대신송촌문화재단 78만5685주, 양정연 77만9409주, 양승주 48만4250주다. 양홍석 외 특별관계자는 11인으로 제시됐다.
보고 목적은 '경영권 영향'이다. 다만 보고서는 현재 경영에 참가하고 있으며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에는 주요 계약 변경과 주식담보대출 관련 내용도 함께 포함됐다. 최대주주 측 보유 수량뿐 아니라 담보계약 대상 주식도 함께 확인해야 하는 공시다.
대신증권 최대주주 측 지분은 올해 들어 단계적으로 늘었다. 3월 24일 보고서에는 보유 주식등 924만9814주, 보유 비율 15.8%가 적혔다.
4월 24일 보고서에는 보유 주식등 927만5239주, 보유 비율 16.89%가 기재됐다. 이번 8월 보고서에서는 보유 주식등이 938만1409주, 보유 비율이 17.59%가 됐다.
대량보유상황보고에서 말하는 주식등은 보통주만 뜻하지 않을 수 있다.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권리나 계약이 포함되면 일반적인 보통주 지분율과 다른 숫자가 나올 수 있다.
정보서비스 와이즈리포트는 8월 28일 기준 양홍석 외 11인의 보통주 보유 수량을 938만1409주로 표시했다. 다만 해당 화면의 보유지분은 19.68%로 공시상 보유 비율 17.59%와 다르다.
이 차이는 집계 범위나 분모 산식 차이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있다. 대량보유 상황을 볼 때는 공시상 주식등 보유 비율과 정보서비스의 보통주 지분율을 구분해야 한다.
본지도 앞서 전환 가능 물량을 포함한 대량보유 공시 기준은 실제 보통주 지분율과 다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국내 상장사 지분 공시에서는 최대주주 측 보유 비율 변화와 특수관계자 매매가 함께 나타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변동은 최대주주 변경이 아니라 기존 최대주주 측 특별관계자의 장내매수다. 증가폭도 0.02%포인트에 그쳐, 공시된 수치만으로 경영권 구도 변화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