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009190)의 제25회 전환사채 전환가액이 1863원에서 1857원으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전환 가능 주식 수는 107만3537주에서 107만7005주로 늘었다.
대양금속은 8일 제25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조정 적용일은 이날이며, 시가보다 낮은 발행가액으로 유상증자 신주가 발행된 데 따른 조정이다.
미행사 전환사채의 권면총액은 20억원이다. 이번 조정은 별도 이사회 결의 없이 전환사채 인수계약서에 규정된 산식을 적용해 이뤄졌다.
산식에는 조정 전 전환가액 1863원, 기발행주식 수 5673만6275주, 신발행주식 수 95만2900주, 1주당 발행가액 1184원, 시가 1480원이 반영됐다. 이를 적용한 조정 후 전환가액은 1857원으로 정해졌다.
전환가액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바꿀 때 적용되는 주당 가격이다. 같은 권면총액을 기준으로 전환가액이 낮아지면 전환할 수 있는 주식 수가 늘어나지만, 이번 조정 자체가 전환청구나 신주 발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제25회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기간은 2027년 7월 31일부터 2029년 6월 30일까지다. 7월 말 납입이 완료된 20억원 규모 전환사채의 최초 전환가액은 1863원으로 정해졌다.
앞서 본지는 대양금속 제22회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이 1774원에서 1184원으로 낮아지면서 전환 가능 주식 수가 늘어난 사례를 전했다. 이번 제25회 전환사채도 유상증자 발행가액을 반영해 전환가액이 낮아졌다는 점에서 유사하지만, 조정 폭과 전환 가능 주식 수는 회차별로 다르다.
대양금속은 앞서 제24회 전환사채 전환가액을 1289원에서 1292원으로 조정했다. 제24회 전환사채는 전환가액이 올라 전환 가능 주식 수가 줄었지만, 이번 제25회 전환사채는 전환가액 하향으로 전환 가능 주식 수가 증가했다.
대양금속의 2025년 12월 결산 기준 연결 매출액은 2235억원, 영업이익은 56억원, 당기순이익은 94억원이다. 회사는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제조하며 1994년 4월 29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됐다.
실제 전환 여부와 보통주 발행 규모는 전환청구기간 내 사채권자의 권리 행사에 따라 결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