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009190)의 제22회 전환사채 전환가액이 1774원에서 1184원으로 낮아졌다. 같은 사채 금액으로 전환할 수 있는 주식 수는 450만9582주에서 675만6756주로 늘었다.
대양금속은 8일 공시에서 제22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조정가액 적용일은 8일이다.
이번 조정은 직전 전환가액보다 낮은 1184원에 유상증자가 이뤄진 데 따른 것이다. 전환사채 인수계약서에는 회사가 기존 전환가액보다 낮은 발행가액으로 유상증자를 하면 해당 발행가액을 새 전환가액으로 정하도록 돼 있다.
미행사 전환사채의 권면총액은 80억원이다. 전환가액 조정으로 전환 가능 주식 수는 450만9582주에서 675만6756주로 변경됐다.
이번 조정은 유상증자에 따른 자동 조정으로 별도 이사회 결의를 거치지 않았다. 미행사 전환사채 80억원 전액은 대양금속이 자체 보유하고 있다.
해당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11월 10일부터 2026년 10월 10일까지다. 만기일은 2026년 5월 10일에서 2026년 11월 10일로 변경됐다.
전환사채는 일정 조건에 따라 채권을 발행회사의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다. 전환가액이 낮아지면 같은 권면총액으로 전환할 수 있는 주식 수가 늘어나지만, 전환가액 조정만으로 실제 주식 전환이나 신주 발행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전환사채의 전환가액과 잔여 물량을 함께 확인해야 하는 이유도 실제 전환 여부와 주식 발행 규모가 전환청구기간 내 권리 행사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대양금속은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제조하는 코스피 상장사다. 2025년 12월 결산 기준 연결 자산총계는 1444억원, 부채총계는 444억원, 자본총계는 1001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35억원, 영업이익은 56억원, 당기순이익은 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공시는 유상증자 발행가액을 반영해 제22회 전환사채의 전환 조건을 변경한 내용이다.
실제 전환 여부와 주식 발행 규모는 전환청구기간 내 권리 행사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