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047040)이 서울 노원구 상계동 일대에서 4134억2714만원 규모의 상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사업 대상지에는 지하 8층부터 지상 25층까지 22개 동, 22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8일 상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 9일 공시한 계약금액은 총 계약금액 6890억원 가운데 대우건설 지분 60%에 해당하며, 부가가치세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업 대상지는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 111-206번지 일대다. 공사 범위는 공동주택 2200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내용이다.
이번 계약금액은 대우건설의 2025년 말 연결 기준 최근 매출액 8조546억원의 5.13%에 해당한다. 계약 규모가 대우건설의 연간 매출과 비교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수치다.
대우건설의 2025년 말 연결 기준 자산총계는 13조3585억원이다. 부채총계는 9조8839억원, 자본총계는 3조4746억원으로 공시됐다.
같은 기준 매출액은 8조546억원이다. 영업손실은 8154억원, 당기순손실은 9161억원으로 기재됐다.
계약기간은 착공신고일로부터 42개월이다. 공시에는 구체적인 착공일과 공사 종료일은 별도로 적히지 않았다.
계약금과 선급금은 없다. 대금은 분양수입금 내에서 공사 진행률에 따라 지급받는 조건이다.
공사 진행률에 따라 대금을 받는 계약 구조에서는 계약 체결액이 한 번에 매출로 반영되지 않는다. 실제 매출 인식 규모와 시점은 착공 여부, 공사 진행률, 계약 조건 변경 등에 따라 달라진다.
계약금액과 계약기간은 공사도급계약서 조건 등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따라서 현재 공시된 금액과 기간은 계약상 주요 조건으로 봐야 한다.
이번 계약은 대우건설이 서울 노원구 상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 물량을 확보한 내용이다. 다만 계약 체결만으로 향후 수익 규모나 현금 유입 시점을 확정할 수는 없다.
대우건설은 앞서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 및 부속설비 구매 변경계약도 공시했다. 해당 계약에서 대우건설 몫은 2096억5753만원이었다.
최근 대우건설의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계약 변경 내용과 비교하면, 이번 상계2구역 계약은 국내 주택 재개발사업에서 확보한 공사 물량이라는 점이 다르다.
공시상 계약기간은 착공신고일로부터 42개월이며, 구체적인 착공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