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연말 목표치 8000이 유지됐다.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AI) 성장 속도 조절론과 물가·금리 우려로 급락한 가운데서도 JP모건은 기업 이익 확대를 근거로 낙관론을 이어갔다.
미국 증시는 14일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거의 6% 급락했다. AI 대기업의 성장 속도 조절 요구와 끈질긴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우려가 시장을 압박했다.
JP모건은 지난 8월 S&P500 연말 목표치를 7800에서 8000으로 올렸다. JP모건은 미국 기업의 이익 확대와 대형 기술기업의 AI 투자가 클라우드 매출과 기업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판단했다.
미슬라프 마테이카(Mislav Matejka) JP모건 글로벌·유럽 주식전략 책임자는 “미국 기업의 전반적인 이익 확대가 부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 증시를 맹목적으로 비관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국제유가 상승이 주가 밸류에이션을 압박할 수 있지만, 기업 이익 확대가 훼손됐다고 확인되기 전까지는 과도한 비관을 경계해야 한다는 뜻이다.
JP모건은 미국의 외교적 대응으로 중동 정세가 완화되거나 3분기 기업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경우, 과도한 공매도 포지션이 되돌림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이는 조건부 시나리오다.
높은 금리와 지정학적 위험, 주식·채권 발행 물량은 여전히 밸류에이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S&P500이 8000선에 도달하려면 AI 투자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지는지, 3분기 실적이 기대를 충족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번 전망은 JP모건의 S&P500 연말 목표치 상향에 관한 오데일리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