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저 매출 323억달러 전망…마이크로소프트, 실적 발표서 첫 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새 사업 부문 체계를 적용한 첫 분기 실적에서 애저 매출을 달러 기준으로 처음 공개한다. 회사는 이번 분기 자본지출을 500억달러 이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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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FT)는 2027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서 애저(Azure) 매출액을 분기 기준 달러 금액으로 처음 공개한다. StreetAccount 조사에 참여한 애널리스트들은 애저 매출을 323억2000만달러(약 42조8890억원)로 예상했다.
회사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마감 뒤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실적 대상 분기는 9월 30일 끝났다. 본지는 앞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의 실적 발표 일정을 전했다.
이번 실적은 새 사업 부문 체계를 적용하는 첫 분기다. 회사는 기존 세 부문을 두 부문으로 바꿨으며, 지난 11년간 이어온 체계에서 벗어나 1998년 이후 처음으로 두 부문 기준으로 보고한다.
‘에이전트·인프라’ 부문에는 애저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클라우드, 기업용 서버 제품 등이 포함된다. ‘기기·소비자’ 부문에는 윈도, 엑스박스, 광고 사업이 들어간다.
애저 매출을 집계하는 범위도 달라졌다. 회사는 깃허브 클라우드와 일부 개발자 서비스를 마이크로소프트 365 클라우드로 옮겼고, 보안 코파일럿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클라우드에, 헬스케어 클라우드는 산업 솔루션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종전 ‘애저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성장률과 새 기준의 애저 성장률은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2026회계연도 4분기 종전 기준 성장률은 43%였고, 새 기준 성장률은 42%였다.
회사는 새 기준을 소급 적용한 과거 매출도 공개했다. 2026회계연도 4분기 애저 매출은 294억1700만달러(약 39조360억원),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42%였다. 본지는 앞서 애저 매출 공개 방식과 새 회계 기준을 전했다.
CNBC는 실적 전망 기사에서 StreetAccount 조사에 참여한 애널리스트들의 애저 매출 예상액이 323억2000만달러라고 보도했다. 새 기준으로 재분류한 전년 동기 매출은 223억8400만달러(약 29조7040억원)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9월 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에서 환율 영향을 제외한 애저 매출 성장률을 전년 동기 대비 44~45%로 예상했다. 실제 성장률은 실적 발표 뒤 확인된다.
CNBC는 LSEG 조사에 참여한 애널리스트들이 이번 분기 매출을 906억9000만달러(약 120조3460억원), 조정 주당순이익을 4.73달러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애저 매출 외에도 회사 전체 실적이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지가 확인 대상이다.
회사는 9월 2일 공시에서 이번 분기 자본지출을 500억달러(약 66조3500억원) 이상으로 전망했다. 해당 전망에는 자산 내용연수 변경에 따른 리스 분류 조정이 반영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센터와 사무용 건물의 추정 사용 기간을 15년에서 25년으로 늘린다고 7월 29일 실적 설명회에서 밝혔다. 자본지출 전망을 볼 때 이 변경에 따른 분류 조정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CNBC가 전한 StreetAccount 조사 결과, 애널리스트들은 자본지출과 금융리스 합계를 506억7000만달러(약 67조2390억원)로 예상했다. 이는 회사가 공시한 자본지출 전망과 집계 항목이 다르다.
직전 분기 자본지출은 410억달러(약 54조4070억원), 자유현금흐름은 196억달러(약 26조원)였다. 회사는 두 수치를 7월 29일 실적 설명회에서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실적 발표 뒤 29일 오전 6시 30분(한국시간) 애널리스트 대상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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