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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회, 갠슬러 전 SEC 위원장 '문자 삭제' 정황 공식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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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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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이 갠슬러 전 SEC 위원장의 문자 삭제 정황을 두고 공식 조사에 나섰다. 기관의 문서보존 부실과 내부 의사소통 투명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美 의회, 갠슬러 전 SEC 위원장 '문자 삭제' 정황 공식 조사 착수 / TokenPost.ai

美 의회, 갠슬러 전 SEC 위원장 '문자 삭제' 정황 공식 조사 착수 / TokenPost.ai

미 하원의 공화당 의원들이 최근 게리 갠슬러(Gary Gensler)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문자 메시지 삭제 정황에 대해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는 SEC의 문서보존 관리 부실과 이를 통해 드러난 내부 투명성 부족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프렌치 힐(French Hill) 하원 금융서비스위원장에 따르면, 하원은 SEC의 감찰실(OIG)이 9월 초 발표한 보고서를 토대로 의회 차원의 진상조사에 돌입했다. 당시 보고서는 갠슬러 전 위원장 재임 시기인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다수의 문자가 부주의하게 삭제됐고, 이러한 과정이 명확한 절차 없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SEC와 그 수장의 투명성과 도덕성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이다.

힐 위원장은 최근 SEC의 현 의장인 폴 앳킨스(Paul Atkins)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한 핵심 의혹을 명확히 파악하고, 감찰실의 조사 결과를 보다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해당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남은 의문점을 해소하고, 추가적인 감독과 조사가 필요한 분야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규제기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이번 문서 유실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 집권 시절부터 제기돼온 연방 규제기관 내 불투명하고 비공식적인 의사소통 관행에 대한 비판을 재점화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를 엄격히 주도했던 갠슬러 전 위원장의 인사 기록이 제대로 보존되지 않았다는 점은 규제 행동의 적법성과 공정성에도 적신호로 해석된다.

미 의회가 OIG와의 긴밀한 논의를 통해 어떤 추가 조사 조치를 이어갈지, 그리고 이번 사안이 SEC에 대한 전체적인 구조 개편으로 확산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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