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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민트, 캐나다 결제·자금서비스 등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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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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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민트가 캐나다에서 결제서비스사업자와 자금서비스업 등록을 확보했다. 회사는 온·오프램프와 국경 간 송금,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제공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캐나다 규제 등록 서류를 검토하는 손과 노트북 / TokenPost.ai

캐나다 규제 등록 서류를 검토하는 손과 노트북 / TokenPost.ai

크로스민트(Crossmint)가 캐나다에서 결제서비스사업자와 자금서비스업 등록을 확보하고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크로스민트는 8월 13일 발표문에서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의 소매결제활동법(RPAA) 체계 아래 결제서비스사업자(PSP)로, 캐나다 금융거래보고분석센터(FINTRAC)의 자금서비스업(MSB) 사업자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등록으로 캐나다 거주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온램프, 오프램프, 규제 대상 송금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등록은 단순한 '크립토 라이선스'라기보다 결제와 자금이동 인프라의 규제 틀을 갖췄다는 의미가 크다. 크로스민트는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쓰려는 핀테크, 네오뱅크, 송금업체, 급여 지급 플랫폼을 주요 고객군으로 제시했다.

회사는 은행 송금, 전자자금이체(EFT), 와이어, 인터랙 전자송금(Interac e-Transfer),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지급 흐름도 언급했다.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실제 서비스로 쓰이려면 토큰 전송뿐 아니라 법정화폐 입출금, 고객 자금 관리, 송금 규정 준수가 함께 작동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미겔 사파테로(Miguel Zapatero) 크로스민트 법무총괄은 "두 등록을 보유하면 캐나다 이용자를 위한 전체 자금이동 흐름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크로스민트 기반으로 서비스를 만드는 핀테크는 자체 등록 없이도 필요한 규제 요건을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가 내세운 핵심은 개별 기업이 직접 등록 절차를 밟지 않고 규제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결제 인프라 사업자가 라이선스와 등록 체계를 먼저 갖추고, 이를 핀테크나 송금 서비스가 붙여 쓰는 방식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RPAA 대상이 캐나다달러나 외화로 이뤄지는 전자자금이체 관련 결제 기능이라고 설명한다. 다만 디지털통화 자체는 이 범위에서 제외된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이번 사안은 스테이블코인 자체가 RPAA에 편입됐다는 뜻이 아니다. 스테이블코인 결제 흐름을 둘러싼 결제 기능과 운영 리스크 관리가 감독 체계 안에서 다뤄지는 사례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

FINTRAC도 MSB 등록의 의미를 제한해 설명한다. 캐나다에서 영업하는 MSB와 캐나다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 MSB는 영업 전에 등록해야 하지만, FINTRAC은 등록이 해당 사업자를 보증하거나 영업 허가를 내준다는 뜻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캐나다의 스테이블코인 제도는 별도로 정비되고 있다. 캐나다 재무부는 2025년 예산이행법을 통해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에 대한 연방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해당 프레임워크에는 발행자의 캐나다 중앙은행 등록, 고유동성 준비자산 1대1 보유, 액면가 상환정책, 거버넌스와 리스크 관리, 데이터 보안 정책 등이 담겼다. 재무부는 관련 규정 작업이 2026년 초부터 12~18개월 이어지고 2027년 시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구조에서는 결제 레일과 발행 레일이 구분된다. 결제사업자는 자금 이동과 운영 리스크를,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는 준비자산과 상환 체계를 중심으로 규제를 받는 방식이다.

캐나다에서는 암호화폐 보유율 확대와 함께 투자자 보호, 사업자 등록, 전국 단위 규제 체계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본지는 앞서 캐나다 시장에서 전국 단위 디지털자산 규제 체계 전환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전한 바 있다.

크로스민트는 앞서 유럽경제지역에서 미카(MiCA)상 암호자산서비스제공자와 PSD2상 결제기관 인가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캐나다 등록은 지역별 결제·자금이동 규제를 쌓아가는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다만 이번 등록만으로 캐나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즉시 확대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캐나다 정부가 추진하는 스테이블코인 프레임워크는 2027년 시행을 목표로 세부 규정 작업을 거칠 예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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