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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시그널, 2200만 달러 유치…美 시장 정조준하며 새 CEO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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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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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시그널은 2,200만 달러 투자 유치와 함께 브랜든 스왈브를 CEO로 영입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엘스웨어 파트너스 등 다수의 투자자들이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다.

앱시그널, 2200만 달러 유치…美 시장 정조준하며 새 CEO 영입 / TokenPost Ai

앱 모니터링 스타트업 앱시그널(AppSignal)이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최근 시리즈A 라운드에서 2,200만 달러(약 317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미 시장 확대에 필요한 전략적 변화로 새 CEO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엘스웨어 파트너스(Elsewhere Partners)가 주도했으며, 익명을 요구한 여러 투자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앱시그널은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해 주로 유럽 내 2,000곳 이상의 고객사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엘릭서, 파이썬, 루비, 자바, 노드JS 등 다양한 언어와 프레임워크를 지원하면서도 데이터독(Datadog), 옵저브(Observe)와 같은 대형 플랫폼에 비해 단순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확장, 그 중에서도 미국 시장을 최우선 전략 지역으로 삼아 본격 진출에 나선다. 이를 위한 핵심 인사로 새로운 최고경영자로 브랜드 스왈브(Brandon Swalve)를 선임했다. 스왈브는 트리센티스(Tricentis)에서 GTM 운영 및 분석 부문 수석 부사장을 지낸 소프트웨어 업계 베테랑으로, 솔라윈즈(SolarWinds), 맥킨지컨설팅 등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스왈브는 “앱시그널의 제품력과 고객 성공 사례에서 확신을 얻어 이번 도전을 받아들였다”며 “기존의 탄탄한 기술 기반 위에 팀 확대, 기술 혁신 가속화, 세일즈 및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해 성장의 속도를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추가적인 프로그래밍 언어 지원 확대와 함께 미국 고객 대응을 위한 지원팀과 운영 인프라도 신설할 계획이다.

앱시그널 공동창업자인 로이 토메이(Roy Tomeij)는 “엘스웨어 파트너스는 개발자 생태계에 대한 깊은 이해와 기술팀이 겪는 실질적인 문제를 간파하는 투자사”라며 파트너십의 배경을 밝혔다. 그는 “지금의 소프트웨어 환경은 복잡도가 갈수록 커지는데, 기존 모니터링 솔루션은 지나치게 무겁거나 지나치게 가볍다. 앱시그널은 그 균형점을 찾은 도구”라고 덧붙였다.

엘스웨어 파트너스의 운영 파트너인 로드 파바론(Rod Favaron) 역시 “중소 규모의 개발팀은 엔터프라이즈급 플랫폼이 부담스럽고, 라이트한 도구는 기능이 부족하다”며 “앱시그널은 이 사이의 빈틈을 정확히 공략하며, 핵심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종합적이고 손쉬운 모니터링을 가능케 하는 해법”이라고 평가했다.

앱시그널의 이번 행보는 관측 솔루션 시장 내 중형 고객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지형을 예고하고 있다. 클라우드 환경과 애플리케이션 복잡도가 증가하는 가운데 단순성과 범용성을 모두 갖춘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 왔기 때문이다. 이번 투자와 인사 단행을 계기로 앱시그널이 북미 시장에서 얼마나 빠르게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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