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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거버넌스, AI 시대 플랫폼 전략의 출발점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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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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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미 월드 2025에서 데이터 거버넌스가 AI와 플랫폼 통합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법적 책임과 신뢰 기반 구축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데이터 거버넌스, AI 시대 플랫폼 전략의 출발점 되다 / TokenPost Ai

데이터 거버넌스가 한발 더 진화하며 기업 기술 전략의 중심 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14일 개최된 ‘부미 월드 2025’에서 실리콘앵글의 라이브 방송 스튜디오인 더큐브(theCUBE)는 기업 디지털 혁신의 핵심 조건으로 데이터 거버넌스를 집중 분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데이터의 정확성과 보안, 관리 체계를 단순한 규제 준수 수준을 넘어, AI와 플랫폼 통합의 성공을 좌우하는 전략적 기반으로 바라보는 패러다임 전환이 강조됐다.

더큐브 리서치의 소비자 기술 부문 수석 애널리스트 사바나 피터슨은 지난 몇 년간 기업들이 AI 도입과 통합 플랫폼 실험에 매진했지만, 이제는 ‘실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데이터 거버넌스를 외면한 채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함부로 가동하면 심각한 법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데이터가 신뢰할 수 있는 기반 위에서 자동화되고 분석될 수 있어야, AI 도구의 실효성이 보장된다는 설명이다.

함께 패널로 참가한 애플리케이션 개발·클라우드 네이티브 부문 수석 애널리스트 폴 나샤와티는 데이터 품질이 낮은 현실이 기업의 통합 전략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고품질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은 전체의 약 27%에 불과하다는 통계도 거론됐다. 그는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부미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키볼트를 공식 지원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라며, “그동안 AI 도입을 위해 IT 부서를 우회하는 ‘섀도우 IT’ 이슈가 있었다면 이제는 ‘섀도우 AI’가 새로운 위험 요소로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시대가 진입함에 따라 기업 내 다양한 사용자 층—특히 일반 비개발자 중심의 ‘시민 개발자’—의 데이터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관리 체계의 일원화가 더욱 절실해졌다. 나샤와티는 “잘못된 코드 실행 뒤 ‘AI가 한 일’이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상황은 결코 허용될 수 없다”고 강조하며, 투명하고 법적 책임을 수반하는 데이터 거버넌스 프레임워크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키노트 분석은 데이터 거버넌스가 단순한 운영 도구가 아니라, 플랫폼 전략의 시작점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나샤와티는 “헤쳐모인 도구들을 통합하고 기술 부채를 줄이면서, 안정적 신뢰 기반을 만드는 것이 결국 거버넌스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숙련 인력 부족과 함께 복잡성에 시달리는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생태계를 구축해야만 성공적으로 AI와 플랫폼 통합 여정을 이뤄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부미 월드 2025’에 대한 더큐브의 영상 인터뷰는 실리콘앵글 공식 채널을 통해 전체 콘텐츠로 시청할 수 있다. 행사 주관사인 부미는 콘텐츠 제작 파트너로 참여했지만, 보도 내용에 대한 어떠한 편집권한도 행사하지 않았다고 실리콘앵글은 밝혔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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