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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인프라 해법? 틴트리, '객체 인식'으로 판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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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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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트리가 객체 인식형 인프라 기술로 하이브리드 환경과 AI기반 앱 운용의 복잡도를 낮추며 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필 트리코빅 부사장은 '기존 인프라 한계 극복을 위한 문화 전환'도 강조했다.

 AI 시대 인프라 해법? 틴트리, '객체 인식'으로 판을 바꾸다 / TokenPost.ai

AI 시대 인프라 해법? 틴트리, '객체 인식'으로 판을 바꾸다 / TokenPost.ai

애플리케이션 개발 규모가 확대되면서, 기존의 레거시 인프라 환경은 더 이상 빠르게 진화하는 업무 환경을 감당할 수 없게 됐다. 특히 AI 네이티브 워크로드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확산, 지속적인 딜리버리 사이클 가속화가 맞물리며, 기업은 복잡한 인프라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틴트리(Tintri)의 ‘객체 인식형(object-aware)’ 시스템 설계는 단순한 기술 진화를 넘어, 현대화된 기업 인프라의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다.

틱트리의 필 트리코빅(Phil Trickovic) 수석부사장은 최근 열린 ‘AppDev Done Right 서밋’에서 “기존 플랫폼으로는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며, 틴트리의 차별화된 접근법이 하이퍼바이저와 컨테이너 환경 모두에서 지능적인 애플리케이션 지원을 가능케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데이터를 그저 0과 1로 본다. 어떤 포맷이든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고 말했다.

틴트리는 설계 초기부터 객체 단위의 데이터 인식과 자동화를 염두에 둬,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인프라 운영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트리코빅 부사장은 산업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을 예로 들며, 실시간 센서 데이터와 환경 변화라는 복잡한 요건에서 기존 인프라는 무너질 수밖에 없지만, 틴트리는 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객체 인식 기술은 곧 현장 운용 효율성으로 이어진다. 변화하는 애플리케이션 스택 속에서 발생하는 모든 객체 상태 변화를 실시간 파악함으로써, 우수한 성능과 비용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이는 특히 AI 기반 서비스의 대중화와 함께, 기업들이 복잡도는 낮추고 확장성은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트리코빅 부사장은 더 나아가 “필드에 있는 인프라 담당자들의 높은 역량이, 여전히 RAID 세트나 네트워크 카드 관리 같은 구시대적 업무에 묶여 있는 게 현실”이라며, “그들이 진정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틴트리는 최근 플랫폼9 시스템즈와의 OEM 계약을 통해, 실시간 VMware 마이그레이션 기능을 확보하며 하이브리드 환경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그는 기술보다 더 큰 장벽은 ‘문화’라고 지적하며, “연봉 20만달러(약 2억 8,800만 원)에 달하는 인재가 백업 일정이나 복구 작업에 매몰되지 않고 기업 가치를 창출하도록 전환하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AI 트렌드가 산업 전반을 재편해 나가는 가운데, 틴트리의 객체 인식형 인프라는 단순한 스토리지 기업 그 이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플랫폼 적합성, 자동화 대응,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최적화까지 포괄하는 틴트리의 비전은, 인프라가 비즈니스 성장의 장애물이 아닌 촉진 요소가 되어야 한다는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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