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위드가 개발한 안면인증 솔루션 ‘한컴오스 v1.0’이 국가 공인 품질 인증 제도인 GS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한컴오스는 공공기관 조달 시장 진입에 필요한 요건을 갖추게 됐다.
GS(Good Software) 인증은 국가가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일정 기준에 따라 검증하는 제도다. 일정 수준 이상의 기능성과 안정성, 사용 편의성을 갖춘 소프트웨어일 경우 등급이 부여되며, 특히 공공기관이나 조달 시장에서는 이 인증이 기본 진입 요건으로 작용한다.
이번에 1등급을 획득한 ‘한컴오스 v1.0’은 비대면 환경에서 신원 인증을 가능하게 하는 안면인식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은 사람 얼굴에서 5천 개 이상의 특징점을 분석해 높은 정확도를 제공하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컴위드는 최근 안면 인증 기술의 보안성 강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송상엽 대표는 “AI 기술이 진화하면서 안면인증을 우회하려는 시도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한컴오스는 이러한 위변조 시도를 방지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보안 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안면인식 기술은 금융, 공공,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본인 확인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인증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향후 한컴위드는 GS 인증을 발판으로 국내 공공조달 시장은 물론, 민간 기업 및 스마트시티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대면 인증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현재 시장 흐름에 발맞춰, 기술 고도화와 함께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