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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산림종자 예측한다… 드론 앞세운 '디지털 임업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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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이 AI와 드론을 활용한 산림 종자 예측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2025년부터 본격 추진되며 산림자원 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한다.

 AI로 산림종자 예측한다… 드론 앞세운 '디지털 임업혁신' / 연합뉴스

AI로 산림종자 예측한다… 드론 앞세운 '디지털 임업혁신' / 연합뉴스

국립산림과학원이 향후 5년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산림 종자의 생산량을 예측하는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기후 변화와 인력 부족 같은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궁극적으로는 산림자원의 관리 체계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2025년 8월부터 시작되며, 개화(꽃이 피는 시기)와 결실(열매를 맺는 시기) 과정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종자 생산량을 월 단위로 예측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산림 현장의 실측 데이터를 축적하고, 예측 모델을 적용해 정확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원격 탐사 기술과 영상 분석 장비를 통해 기존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농업회사법인 제주천지, 경희대학교, 하늘숲엔지니어링 등 여러 기관과 기업이 공동 참여한다. 이들은 산림 내 개체별 변화, 시간대별 데이터 수집, 모델링 기법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연구진은 드론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투입되면 현장 조사에 필요한 인력과 비용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산림 종자 생산량을 경험적 추정이나 현장 중심 관측에 의존해 정확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기술 기반 예측 시스템을 통해 계절 변화나 기상이변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종자 확보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특히 임업 경영 계획 수립이나 종묘(어린 나무) 생산 시기를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산림과학원의 구자정 박사는 “AI 기반 예측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산림종자 채취 시기를 훨씬 정밀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된다”며, “이번 연구가 산림자원 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기술 개발은 향후 이상기후가 빈번해지는 상황 속에서 국가 산림 정책의 과학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연구 결과가 실제 임업 현장에 적용되면, 산림 자원의 활용도는 물론 종자 확보의 안정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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