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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구독 플랫폼 전쟁' 본격화…OTT·국제전화로 맞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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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KT가 각각 OTT 결합 상품과 국제전화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며 구독형 플랫폼 시장 경쟁에 불을 지폈다. 가입자 정체 속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SKT·KT, '구독 플랫폼 전쟁' 본격화…OTT·국제전화로 맞붙다 / 연합뉴스

SKT·KT, '구독 플랫폼 전쟁' 본격화…OTT·국제전화로 맞붙다 / 연합뉴스

SK텔레콤과 KT가 각각 자사의 구독형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 및 통신 관련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서비스 다각화를 통한 고객 확보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SK텔레콤은 10월 1일 자사의 구독 서비스 플랫폼 ‘T우주’를 통해 국내 대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인 티빙과 웨이브를 묶은 결합형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광고형, 스탠더드, 프리미엄 등 세 가지 구간으로 구성되며, 정상 가격보다 최대 1천600원이 저렴하게 책정돼 있다. 이용자는 각 OTT 업체의 콘텐츠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어 시간적·경제적 편의성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 역시 같은 날, 국제전화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구독형 상품 ‘001글로벌프리’를 새롭게 내놓았다. 이 서비스는 월 120분까지는 전 세계 어디든 무료로 국제전화를 걸 수 있으며, 초과 통화에 대해서는 초당 3.3원의 할인된 요금이 적용된다. 월 구독료는 7천700원이며, 특정 통신사 사용자에 국한되지 않고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KT 가입자는 휴대전화뿐만 아니라 유선전화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두 통신사는 각각 강점을 가진 분야를 활용해 구독형 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OTT 콘텐츠 분야에서, KT는 음성 통화 기반의 글로벌 서비스에서 새로운 수요를 겨냥한 셈이다. 이전까지는 통신비 할인이나 데이터 제공 중심의 혜택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콘텐츠·서비스 자체에 대한 구독이 중심이 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

통신사의 구독 기반 사업 확대는 최근 지속되는 시장 포화와 가입자 증가 둔화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돌파구로 주목받는다. 콘텐츠, 통신, 플랫폼을 아우르는 이 서비스 전략은 고객 충성도 제고와 동시에 부가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한다. 특히 1인 가구와 다양화된 소비 행태에 대응하는 전략이라는 점에서 시장 반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앞으로도 통신사는 단순한 인프라 제공자에서 벗어나 통합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구독형 상품을 중심으로 자사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 콘텐츠 결합력과 기술 경쟁력, 서비스 차별화가 새로운 경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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