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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47억 원 규모 '위상초전도체' 개발 주도… 양자기술 거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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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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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과기정통부의 국가 연구개발 과제에 선정되며 위상초전도체 개발을 본격화한다. 향후 양자컴퓨팅을 포함한 차세대 ICT 기반 조성의 핵심 기술로 주목된다.

 부산, 47억 원 규모 '위상초전도체' 개발 주도… 양자기술 거점 부상 / 연합뉴스

부산, 47억 원 규모 '위상초전도체' 개발 주도… 양자기술 거점 부상 / 연합뉴스

부산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 연구개발 과제 공모에서 ‘위상초전도체 개발 및 검증’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차세대 양자 기술 연구의 거점 지역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 연구는 향후 5년간 총 4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정부 주도 사업으로, 향후 양자컴퓨팅 등 미래 핵심 산업 기반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 과제는 흔히 초전도체라 불리는, 전기 저항이 0에 가까운 물질의 한 종류에서, 위상학적 특성이 추가된 '위상초전도체'를 개발하고 성능을 검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위상초전도체는 일반 초전도체에 비해 더 안정적인 양자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신소재로, 양자컴퓨터의 계산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특히 양자정보 기술(양자컴퓨팅, 센싱, 통신 등) 분야에서 기술 돌파구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는 최근 3년간 양자 기술 분야 연구과제에서 연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23년 이후 이번까지 총 6건의 관련 과제가 정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 205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양자기술이라는 고난도 기초과학 분야의 연구 기반을 전략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연구 사업은 단순히 특정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차세대 ICT 산업 전반에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기초 원천기술’ 확보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반적으로 기초 원천연구는 상용화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성과가 누적되면 국가 산업 경쟁력의 토대가 된다. 따라서 정부가 위상초전도체 같은 신소재 기술에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국가 첨단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향후에는 이러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부산이 양자기술 중심도시로서 더 많은 국책 과제를 유치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특히 위상초전도체와 같은 물성 연구는 해외에서도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드는 분야인 만큼, 국내 기술력을 조기에 확보할 경우 관련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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