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AI 반도체 주도권 쥔다… 대통령실, 삼성·SK 불러 민·관 연합 가동

프로필
연합뉴스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성·SK 등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전방위적 지원책 마련을 예고했다.

 AI 반도체 주도권 쥔다… 대통령실, 삼성·SK 불러 민·관 연합 가동 / 연합뉴스

AI 반도체 주도권 쥔다… 대통령실, 삼성·SK 불러 민·관 연합 가동 / 연합뉴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주요 반도체 기업과 학계 전문가들과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반도체 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 산업으로 다시금 강조하면서, 업계 전반에 걸쳐 보다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이 회의는 11월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삼성전자 김용관 사장, SK하이닉스 송현종 사장,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기업) 딥엑스의 김녹원 대표 등을 비롯한 기업 관계자들과 서울대학교 황철성, 류수정 교수, 글로벌 컨설팅 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김창욱 파트너 등이 참석했다. 김 실장 주재로 진행된 이 간담회는 지난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것으로, 업계와 정부 간 긴밀한 소통의 일환으로 보인다.

참석자들은 세계 주요국들이 반도체 패권 경쟁에 뛰어든 상황에서 정부의 역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과 일본은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 중이며, 그에 비해 한국은 지원 범위와 속도 면에서 부족한 측면이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들은 기술개발 인프라 확대, 세제 지원, 인재 육성 체계 강화 등 전방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김용범 실장은 반도체를 국가의 명운이 걸린 전략 산업이라고 규정하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끌고 가는 것이 아닌,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업계와 학계에 각자의 분야에서 과감한 제안과 의견 개진을 요청하기도 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AI 기술과 이를 뒷받침하는 AI 반도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이러한 고부가가치 반도체 분야에서도 선도국가로 도약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이처럼 반기별 간담회를 통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흐름은, 미래 기술 산업 생태계 구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도체는 단순한 제조업을 넘어, 인공지능·미래자동차·5세대 통신 등 차세대 기술 기반 산업의 기초 소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논의는 단기적인 지원 정책을 넘어, 중장기적인 국가 산업 전략 차원의 방향성 설정에 기초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대통령실이 중심이 돼 산업 정책 전반에 그룹별 맞춤형 지원책을 구체화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미션

매일 미션을 완료하고 보상을 획득!

미션 말풍선 닫기
말풍선 꼬리
출석 체크

출석 체크

0 / 0

기사 스탬프

기사 스탬프

0 / 0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