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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공기술 창업 전폭 지원… ‘텍스코어’로 실험실 아이디어 시장에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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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가 실험실 기반 창업 프로그램 '텍스코어' 확대로 공공 연구성과의 상업화를 지원한다. 총 2,637명 규모의 창업 네트워크도 본격 가동된다.

 정부, 공공기술 창업 전폭 지원… ‘텍스코어’로 실험실 아이디어 시장에 연결 / 연합뉴스

정부, 공공기술 창업 전폭 지원… ‘텍스코어’로 실험실 아이디어 시장에 연결 / 연합뉴스

정부가 공공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한 실험실 창업 지원을 대폭 확대하면서, 과학기술 기반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실험실 창업 프로그램 ‘텍스코어’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12월 10일 서울 세종대학교에서는 제11회 실험실창업 페스티벌이 열려 예비창업자 및 창업 선배 400여 명이 모였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창업탐색지원 프로그램 ‘텍스코어’의 전국 총동문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사업에 참여한 창업자 총 2,637명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식 교류와 상호 협업을 확대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국가과학재단(NSF)의 아이코어(I-Corps)를 벤치마킹해 도입된 것으로, 공공기술을 시장과 연결해 실질 창업 가능성을 실험하는 것이 핵심이다.

텍스코어는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됐으며, 창업 필수 조건 없이도 시장 탐색을 통해 창업 역량을 키우도록 돕는다. 11년간 864개 팀을 지원했고, 올해부터는 ‘기술로 시장과 미래를 탐색하는 특공대’라는 의미를 담아 명칭을 정비했다. 사업에 참여한 이들은 최소 수십 회의 고객 인터뷰를 진행하며 사업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게 되며, 이를 통해 대부분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거나 기술 산업에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

행사에서는 실제 창업 사례와 동문 간 협업 사례도 다수 공유됐다.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1기 졸업생 정지성 대표, 5기 대표인 손호정 대표 등은 네트워크를 통해 창업 동료를 직접 영입하거나 기술 문제를 함께 해결한 경험을 전했다. 현장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제별로 논의하고 네트워킹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열렸다.

한편, 행사장 한편에는 과기정통부 창업진흥사업에 참여한 81개 기관·팀이 첨단 기술 성과물을 전시하기도 했다. 특히 파킨슨병 환자의 손 동작을 인식해 사물인터넷 기술로 연결하는 의료기기를 개발한 '에스파' 팀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해당 기술은 향후 거동 불편 환자를 위한 보조 시스템으로 확장 가능성이 크다.

과기정통부는 내년부터 텍스코어 참가 팀을 현행 100여 팀에서 247팀으로 확대하고, 창업혁신단도 기존 7곳에서 14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더불어 수료팀을 위한 해외 진출 및 시장 재검증, 기술 고도화 컨설팅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 같은 정부의 행보는 단순 창업 지원에서 나아가, 공공 기술을 실질적 산업 동력으로 전환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앞으로도 공공 연구성과 기반 창업 생태계가 정착되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국내 경제의 성장 엔진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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