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c Microsystems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혁신을 목표로 2,100만 달러(약 302억 4,000만원)의 초기 자금을 확보했다. 실리그먼 벤처스가 주도한 이번 시리즈 A 펀딩 라운드에는 인텔 캐피털, 아이코닉 벤처스, 캄비움 캐피털 등이 참여해 총 투자금액을 2,600만 달러(약 374억 4,000만원)로 늘렸다.
현재 AI 워크로드는 새로운 데이터센터의 건설뿐만 아니라 기존 시설의 효율성을 높이는 노력도 촉발하고 있다. AI 랙의 전력 요구량이 지난 몇 년 사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기존 저전압 전력 전달 시스템은 한계에 다다랐다. 이러한 상황에서 Epic Microsystems는 인덕터 기반 시스템 대신 하이브리드 스위치 커패시터 아키텍처를 도입해 전력 밀도를 높이고 열 성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컴퓨팅과 냉각 장비를 한 랙에 배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에픽의 CEO인 사빈 에프티미는 "AI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전력 전달 방식은 오늘날의 수요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미래의 로드맵 설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기술이 다가오는 멀티-메가와트 시대로의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