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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테더 CI / 테더
시가총액 1위 테더(USDT)가 준비금에 대한 재무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미국 뉴옥주 법원 명령을 받은 가운데, 테더가 법원의 명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21일(현지시간) 테더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법원 명령은 일상적인 것이고 원고의 무의미한 주장에 설득력을 실어주는 것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테더 측은 "우리는 이미 USDT를 뒷받침하는 준비금에 대한 문서를 충분히 작성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문제는 해당 문서의 범위를 어디까지 할 것인지를 다루는 것이며, 원고의 근거 없는 소송이 조속히 마무리되기를 기대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같은 날 미국 뉴욕 법원은 테더에 USDT 발행에 관한 상세 재무 기록을 제출할 것을 명령했다.
테더는 USDT 발행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 부풀리기를 시도했다는 혐의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법원은 일반 원장,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뿐 아니라, 거래 시점 등 테더의 암호화폐 및 기타 스테이블코인 거래·전송에 대한 모든 기록을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비트파이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거래소에 개설된 테더 계정 세부 정보도 공유할 것을 명령했다.
한편, 테더의 준비금 의혹은 오래 전부터 제기돼왔다. 테더는 비슷한 혐의로 지난해 2월 뉴욕검찰에 1850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불하며 약 2년 동안의 법정 공방을 끝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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