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상폐 11개월 만에"...고팍스, 위믹스 첫 상장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가 위믹스(WEMIX)를 상장한다. 지난해 가상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 DAXA)가 공동 상장폐지를 결정한지 약 11개월 만이다.

고팍스는 8일 공지사항에서 "위믹스(WEMIX)가 고팍스 KRW마켓에 신규 거래지원된다"고 발표했다.

지갑 오픈은 11월 8일 15시부터, 거래지원은 17시부터 지원된다.

고팍스는 "안정적인 거래를 위해 17시부터 5분 간은 매도 주문 등록만 가능하며 17시 5분부터 정상적인 거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소 입금량은 0.05 WEMIX이다.

거래소는 위믹스 거래지원을 기념해 ▲미션 달성 ▲일일 거래량 ▲입금량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실시한다.

현재 위믹스를 지원하는 원화마켓은 코인원과 고팍스 두 곳이다.

지난 12월 8일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은 닥사 회원사에 보고된 유통량 계획과 실제 유통량 불일치 문제로 위믹스 거래지원을 종료했다.

한편, 코인원은 상장폐지 두 달 만인 올해 2월 16일 "심사 결과, 유통량 위반, 정보 제공, 신뢰 훼손 등의 문제가 해소됐음을 확인했다"며 위믹스를 재상장했다.

고팍스의 위믹스 상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닥사 회원 거래소인 고팍스가 위믹스 지원을 시작하면서 다른 거래소의 위믹스 상장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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