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펙트라' 업그레이드, 내년 1분기 목표

이더리움이 대규모 업그레이드 '펙트라(Pectra)'의 목표 진행 시기를 2025년 1분기로 잡았다.

2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 그룹은 2025년 1분기까지 펙트라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펙트라는 작년 3월에 진행한 덴쿤에 이은 이더리움의 대규모 업그레이드다. 실행 레이어 업그레이드 '프라하(Prague)'와 합의 레이어 업그레이드 '일렉트라(Electra)'를 동시 진행하게 된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더리움가상머신(EVM) 코드 최적화를 위한 개선안 11개가 담긴 'EVM 오브젝트 포맷(EOF)'이 이더리움에 통합된다.

펙트라 업그레이드에는 각 검증자가 최소 스테이킹 한도 32 ETH를 넘어 최대 2038 ETH까지 스테이킹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개선안 '유효 검증자 최대 잔고(maximum effective validator balance, EIP-7251)'가 포함될 예정이다.

계정 추상화 개선안 'EIP-3074'는 이더리움 공동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제안한 개선안 'EIP-7702'로 대체됐다. 거래가 처리되는 과정에서 이더리움 계정 주소가 일시적으로 스마트 컨트랙트 지갑처럼 기능하다가 이후 원상태로 복구되는 새로운 거래 유형이 도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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