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닷컴이 라이벌 골프 투어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회를 12월 개최하며 1000만 달러 상당의 자체 토큰 크로노스를 상금으로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립토닷컴 쇼다운에서 PGA 투어의 스코티 셰플러(Scottie Scheffler)와 로리 매킬로이(Rory McIlroy)가 LIV 골프의 브룩스 켑카(Brooks Koepka), 브라이슨 디섐보(Bryson DeChambeau)와 대결한다. 대회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우 크릭 골프코스에서 18홀로 진행된다.
대회는 포볼, 싱글, 얼터닛 샷 등 라이더컵 방식의 매치플레이로 진행된다. 크로노스 토큰 상금은 골프 기준으로 큰 규모다. 2018년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 900만 달러를 두고 경쟁했다. 크로노스 가격은 0.1771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쇼다운은 1910년대에 시작된 PGA 투어와 2021년 설립된 사우디아라비아 지원 LIV 골프의 선수들이 맞붙는다. 디섐보는 성명에서 쇼다운이 처음부터 혁신을 추구했으며 팬들에게 최고의 오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대회는 12월 17일 TNT 네트워크에서 방영된다.
크립토닷컴은 맷 데이먼, 에미넴 등 유명인이 출연한 '행운은 용감한 자를 선호한다'라는 슬로건으로 유명하다. 스티븐 칼리포위츠(Steven Kalifowitz) 크립토닷컴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최초'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거래소인 크립토닷컴은 포뮬러원, UFC, FIFA 월드컵과 제휴했으며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 명명권을 보유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제휴에는 위험이 따른다. NBA는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보이저 디지털과의 프로모션 계약으로 소송 위협을 받았다.
메르세데스 F1팀, 메이저리그, 톰 브래디, 스테프 커리, 샤킬 오닐 등은 FTX와의 계약과 관련해 소송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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